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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기간 '글로벌 악재' 한번에 맞은 코스피, 7000선 이탈…삼전·닉스 4% 급락

등록 2026.09.28 13:13:12수정 2026.09.28 13:22:24

중동발 리스크, 국제유가 급등, 美 국채금리 등 악재 반영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코스피가 23.06포인트(0.33%) 내린 7057.86포인트, 코스닥 지수는 1.00포인트(0.12%) 오른 845.48에 거래를 시작한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서 개장 시황이 표출되고 있다. 2026.09.2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코스피가 23.06포인트(0.33%) 내린 7057.86포인트, 코스닥 지수는 1.00포인트(0.12%) 오른 845.48에 거래를 시작한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서 개장 시황이 표출되고 있다. 2026.09.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추석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코스피가 장중 7000선을 이탈하며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9.18포인트(2.39%) 내린 6911.7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이날 0.33% 내린 7057.86에 출발해 7000선 초반에서 움직이다 하락폭을 키워 6900선으로 밀려났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중동발 리스크가 재차 부각되며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는데, 증권가에서는 우리 증시가 이틀 내리 휴장한 동안 발생한 재료들이 지수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 이란 항공사에 연료 보급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대한 경제 제재를 시사하며 압박을 이어가자 국제 유가는 지난 23~24일 연일 급등했다.

이후 이란 측이 유엔총회를 통해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내용을 담은 '7일 계획'을 미국 측에 제안했다고 밝히면서, 유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미 국채금리 급등 등에 따른 여파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5.20%대까지 치솟았으며, 30년물 금리 역시 5.519%까지 급등하면서 2004년 6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조4150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3527억원, 1조136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55%, 4.24% 급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휴장 기간 발생한 글로벌 증시의 재료들이 지수에 반영되는 모습"이라며 "상승 종목 비중이 월등히 높지만, 반도체주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코스피의 7000선 이탈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36포인트(0.75%) 오른 850.79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0.12% 상승 출발해 약보합권에서 움직였지만, 상승 추세를 굳힌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36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1억원, 4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테오젠(1.60%), 에코프로(1.75%), 에코프로비엠(4.29%) 등이 올랐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항암 신약 판매 허가 소식에 힘입어 HLB(29.95%)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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