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지연에 솔리다임 논란까지…삼전·닉스 5% 급락 마감(종합)
등록 2026.09.28 15:53:09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6/06/29/NISI20260629_0002172493_web.jpg?rnd=20260629102356)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연휴 직후 첫 거래일인 28일 정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대 급락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만5500원(5.43%) 하락한 2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 역시 9만4000원(5.05%) 내린 176만8000원에 마감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우리 증시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휴장한 가운데, 뉴욕증시는 국제유가와 미 국채 금리 급등 등의 여파로 흔들렸다 진정세에 접어들었다.
유가와 금리가 소폭 진정되면서 엔비디아(0.22%)와 아마존(0.12%), 마이크론(0.16%) 등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 마감했으나, 오라클의 데이터센터 사업 지연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현지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여론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관련 사안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 쟁점으로 부상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가 손자회사인 솔리다임의 나스닥 기업공개(IPO) 계획을 공개하면서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플래시 법인으로, SK하이닉스는 미국 현지 자회사 AI컴퍼니를 통해 솔리다임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 2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을 통해 솔리다임이 이르면 내년 미국에서 IPO를 추진할 수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중복 상장 논란이 일자, 기존 주주들의 이익이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매도세를 자극했다는 설명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이란의 관계 완화 신호가 나타났지만,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제한했다"며 "오라클의 데이터센터 사업 지연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반도체 업종의 투심은 위축된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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