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與 "北지뢰 확인되면 정부가 상응조치 해야…국힘, 안보를 정쟁 몰고 가"

등록 2026.09.29 10:17:02수정 2026.09.29 11:26:24

"北 지뢰 매설로 최종 확인되면 중대 도발…명백한 정전협정 위반"

"국힘, 우리 군에 총구 겨누지 말라…장병 희생 정쟁 제물 안 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권신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비무장지대(DMZ) 폭발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안보를 정쟁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이 매설한 지뢰로 최종 확인된다면 정부가 그에 합당하고 상응하는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국민의힘은 최종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사고를 은폐했다고 국가 안보를 정쟁의 제물로 몰고 가고 있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정조사와 청문회 개최까지 운운하며 진상규명을 요구하던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은 정작 어제 현장 방문에는 참여하지도 않았다"며 "현장을 외면한 채 은폐라고 결론부터 내리는 것이 국민의힘식 안보관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이번 조사는 우리 군과 유엔군사령부가 합동으로 투명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그 누구도 마음대로 축소하거나 은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 당일 진술 청취는 물론 파편 등 핵심 잔해물 역시 이미 확보돼 국과수에서 정밀 감정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 다친 장병들마저 정쟁의 도구로 끌어들이는 구태에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오늘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조사 경위와 군의 판단, 보고 과정을 꼼꼼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도 "안보는 추측과 정쟁이 아니라 사실과 근거로 말해야 한다"며 "정작 국민의힘 국방위원들은 현장점검에도 불참했다"고 했다. 이어 "적을 향해야 할 총구를 우리 군의 등에 겨누지 말라"며 "전우를 구하다 다친 장병들의 희생을 정쟁의 제물로 삼지 말라"고 했다.

천 수석은 아울러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남쪽에 지뢰를 매설한 사실이 최종 확인된다면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중대한 도발"이라며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다. 정부와 민주당은 그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했다.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도 "북한군의 지뢰로 최종 확인되면 북한에 분명하고 강력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청년들이 전방에서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키고 있다"며 "청년들이 안전하게 복무하고 건강하게 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