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무조건 오세훈 시정 반대보단 시민 편에서 성숙한 입장 취해야"
등록 2026.09.29 11:37:01수정 2026.09.29 12:50:24
서울 예산정책협의회 참석해 입장 밝혀
"시정 불안정성, 저희들로서도 부담스러운 일"
"선거 승패 관점보다 시민 책임 관점서 봐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6 더불어민주당 서울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9/NISI20260929_0021464382_web.jpg?rnd=20260929103701)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6 더불어민주당 서울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29. [email protected]
김민석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서울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현재 시정에 집중하기 어려운 정치적 환경에 있는 것이 저희들로서도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때문에) 시민들께도 불편을 드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희 민주당은 서울시 내 문제를 선거와 관련된 승패의 관점에서 보기보다는 시민의 삶과 관련한 책임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민주당 서울시당에서 정리한 12개의 예산 중 5개가 오세훈 시장이 제기한 예산"이라며 "저는 '우리는 비판적 협력을 해야 한다'라는 말씀을 몇 번 드렸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제가 얼마 전 광화문에 가서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 논란이 됐던 구조물을 보면서 이미 그때 강행되어 만들어진 상태에 있고 존재한다, 서울시정이 향후에 어떻게 변한다고 해도 다시 철거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저런 것들을 어떻게 잘 선용할 것인가 하는 관점에서 보는 것이 우리 당의 성숙한 자세이겠다는 불가피한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집권당이자 책임정당으로서 성숙한 입장에서 현재의 시정과 시장과의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는 말씀을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영배 의원은 "서울시장이 안 계신 상태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한편으로는 반드시 다시는 지지 않는 서울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진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저희들은 시민의 삶을 책임진다는 입장에서 여야가 따로 없다고 생각하고 또 정당의 소속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산정책협의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김영배 의원은 "오늘 핵심적으로 얘기된 것은 '청년·신혼부부 주택'을 가장 빠른 시간 내 가장 많은 물량을 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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