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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광주 군공항 2028년 중순 이전 계획에 "최대한 당겨라" 재검토 지시

등록 2026.09.29 18:34:41

"2028년 중순 이전은 늦어…비상한 시기엔 비상한 대책"

"필요 시 법규 고치거나 규정·지침 바꾸는 방안도 고려"

'외국인 고용 어려움' 청취 후 'K-테크 패스' 확대검토 지시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제3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9.29.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제3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9.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광주 군공항을 2028년 중순까지 임시 이전하는 계획에 대해 "최대한 당길 수 있도록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비공개로 주재한 메가프로젝트 제3차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국방부로부터 광주 군공항 기능의 임시 배치 계획을 보고받은 뒤 "임시 이전 완료 시기가 2028년 중순인 것은 늦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제2차 점검회의에서 광주 군공항 기능을 2028년 중순까지 다른 군공항에 임시 배치하고, 이전 전이라도 인근 부지에서 산업단지 조성에 착수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필요하다면 법규를 고치거나 규정과 지침을 바꾸는 방안까지 고려하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으로부터는 메가프로젝트 관련 지역의 정주 여건 조성 방안을 보고받았다. 이 대통령은 문화 여건 개선 방안으로 제시된 돔구장과 아레나 건립 계획에 대해 "수요 조사가 중요할 것 같다"며 "실효성과 효율성 측면을 잘 살펴봐달라"고 주문했다.

교육·의료 분야에 대해서는 "지역으로 유인할 수 있는 요인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허용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한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에게 기업 정주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방안이나 제안이 있는지도 물었다. 이어 외국인 인력 고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한 뒤 우수 외국인 이공계 인재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K-테크 패스' 적용 대상 학교 확대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산업통상부와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부 등으로부터 남부권 반도체 첨단산업단지 부지 조성 현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받고, 용수와 전력 공급 계획에 차질이 없는지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광주 군공항 기능의 임시 이전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을 다시 마련하라고 국방부에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체감형 AI 로봇과 피지컬 AI 확산 방안, AI데이터센터 구축 현황 및 향후 계획도 보고받았다.

이 대통령은 "AI 로봇의 초기 생산 물량을 구매하는 것도 정책 지원의 한 형태"라며 "초기 구매를 통해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보 방안으로는 언론을 대상으로 한 공개 설명회 개최를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는 어디에 어느 정도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지 정책을 구체화해야 할 시기"라며 "각 부처가 사업별 추진 계획과 재원 조달 방안을 면밀히 점검해 속도감 있게 실행에 옮겨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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