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우주발사체 '재사용 시연체' 총조립 착수…"2028년 비행시험"
등록 2026.09.30 09:03:39
항우연 주관 기술 개발 과제 본격화
2030년대 차세대발사체 적용 기반 마련
![[서울=뉴시스] 우주발사체 재사용 기술 시연체 구성안.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6.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30/NISI20260930_0002251471_web.jpg?rnd=20260930085936)
[서울=뉴시스] 우주발사체 재사용 기술 시연체 구성안.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6.0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우주발사체 재사용 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 시연체 총조립에 착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주관하는 발사체 재사용 기술 개발 과제에 따라 '재사용 기술 시연체' 총조립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과제에는 항우연을 비롯해 체계종합을 담당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비츠로넥스텍, 한양이엔지 등 국내 우주기업들이 참여한다.
재사용 기술 시연체는 높이 12.2m, 직경 1.5m 규모로 제작된다.
추력을 조절할 수 있는 다단연소 사이클 터보펌프 엔진 1기가 탑재될 예정이다.
2028년 예정된 비행시험에서는 시연체가 수직으로 이륙한 뒤 약 90초 동안 500m 고도까지 상승하고, 착륙 지점에 안정적으로 수직 착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시험을 통해 엔진 추력 조절과 자세 제어, 유도제어 등 발사체 재사용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우주발사체 재사용 기술 시연체 비행운영안.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6.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30/NISI20260930_0002251474_web.jpg?rnd=20260930090035)
[서울=뉴시스] 우주발사체 재사용 기술 시연체 비행운영안.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026.0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발사체 재사용 기술은 우주 수송 서비스의 발사 비용을 낮추고 발사 횟수를 늘릴 수 있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미국 스페이스X는 팰컨9의 1단 발사체를 반복 사용하며 상업용 우주발사 시장에서 재사용 기술을 실제 운용하고 있다.
발사체 하단부인 1단을 재사용할 경우 발사체를 매번 새로 제작하는 방식과 비교해 발사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평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기술 실증을 바탕으로 2030년대 중반 예정된 차세대발사체 1단 재사용 기술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발사 비용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글로벌 우주 수송 서비스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체 재사용 기술 확보는 '한국판 스페이스X'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항우연 및 파트너사들과 함께 이번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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