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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글로벌 매출 5000억 " 삼립,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 나선다

등록 2026.09.30 10:14:28

향후 18개월 수익성 개선·사업 재편 집중…배당성향 목표 30% 설정

[서울=뉴시스] 29일 진행된 삼립 기업설명회(IR)에서 정인호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9일 진행된 삼립 기업설명회(IR)에서 정인호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삼립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2030년까지 별도 기준 매출 2조1107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 달성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삼립은 29일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이 같은 중장기 비전과 체질 개선 로드맵을 공개했다. 지난 4월 취임한 정인호 각자 대표이사가 직접 경영 목표와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삼립은 향후 18개월을 수익성 개선과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핵심 기간으로 정하고 글로벌·D-커머스·냉동생지·제품혁신을 성장축으로 육성한다. 2030년 영업이익률 목표는 8%로 잡았다.

특히 현재 약 750억원인 글로벌 매출을 2030년 5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코스트코에서 검증한 사업 방식을 다른 지역과 유통채널로 확장하고 베이커리 대표 제품과 K-디저트 수출을 늘린다.

미국 코스트코 관련 매출은 올해 300억원에서 2030년 1500억원으로 5배 확대하고 입점 점포도 300개에서 글로벌 9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제품군 역시 기존 2개에서 6개로 확대한다.

푸드 사업은 수익성 중심으로 재편한다. 샌드위치·샐러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저당·웰니스 소스의 기업간거래(B2B) 공급과 K-소스, 레디밀 등으로 영역을 넓힌다.

육가공 부문은 B2B 채널에 집중해 연간 약 25억원의 손익 개선을 추진한다. 비핵심 사업 정리 등을 통해서는 추가로 140억원의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한다.

주주환원도 강화한다. 중장기 배당성향 목표를 30%로 설정하고 투자 회수 기준을 체계화하기로 했다. 주요 핵심성과지표(KPI)와 재무성과도 분기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4대 영역 10대 핵심과제도 연내 추진한다. 삼립의 올해 1~8월 누적 재해율은 0.48%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기준 지난해 식품업계 평균 재해율 0.99%보다 낮다.

정인호 삼립 대표이사는 "앞으로 18개월은 삼립이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과 성장 기반 구축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 확대와 사업 구조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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