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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李대통령, 음모론 말할 처지 아냐"…대북 확성기 재개 촉구

등록 2026.09.30 14:34:03수정 2026.09.30 15:54:26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용산을 지역구로 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시장과 용산공원 및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공급과 관련해 논의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8.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용산을 지역구로 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시장과 용산공원 및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공급과 관련해 논의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8.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UN) 총회 연설 때문에 지뢰 폭발 사고 현장 조사를 늦춘 것은 음모론이 아니라 합리적인 의심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권 의원은 30일 KBS 라디오 '전격 시사'에 출연해 21일 발생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 관련해 "과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때도 이틀 뒤 문재인 대통령의 UN 총회 연설이 있어 조사가 지연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도 사건이 있었고 그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UN 총회 연설이 있었다"며 정부와 군이 의도적으로 조사를 지연 시켰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과거 문재인 정부에서도 똑같은 일이 있었던 걸 보면 합리적인 의심"이라며 "그 가능성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청와대가 '현장 조사는 UN 연설과 관련이 없다'한 것과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근거 없는 음모론으로 안보를 위태롭게 해서는 안 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음모론과 관련해서 다른 사람은 자제 요청을 해도 이 대통령은 그런 얘기 못할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음모론의 대가가 이재명 대통령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과거 세월호 참사 당시 '국정원 배' 의혹을 제기하고, 천안함 사건 때 잠수함 충돌설을 다룬 기사를 인용한 점 등을 언급했다. 2015년 북한의 연천 포격 당시에도 북한이 먼저 공격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의 기사를 인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2015년 목함 지뢰 폭발 사고를 기준으로 확성기 재설치, 재가동 최소한 그 이상은 해야 한다"며 "우리가 분명하게 응징을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북한을 제대로 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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