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DMZ 폭발' 北 정전협정 위반 규탄…반드시 사과하고 시정해야"(종합)
등록 2026.09.30 10:41:06
김민석 "尹정부 때 시작된 北 '국경화 조치' 대응 전반 점검해야"
전용기, '李 대북 송금 약점' 의혹 제기 한동훈에 "근거 없는 주장"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30.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30/NISI20260930_0021467032_web.jpg?rnd=20260930103035)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30. [email protected]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DMZ 폭발 사건이 군사분계선 남쪽의 북한 측 지뢰 매설로 밝혀지고 있다"며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을 규탄한다"고 했다.
그는 특히 "자작극 운운하면서 부인하는 북한 당국의 태도를 더욱 비판하고 규탄한다"며 "반드시 사과하고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군의 대응 조치를 촉구한다"며 "윤석열 정부 때인 2024년 초에 시작된 북한 측의 이른바 국경화 조치에 대한 대응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부상한 지휘관과 장병 및 가족들께 다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치료와 보상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일은 국군의 날"이라며 "민주당은 철통같은 방위 태세와 국토 수호 의지 위에 철저한 위기 관리 대응과 국군 복무 여건 개선을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했다.
박선원 최고위원은 군이 이번 사고를 축소·은폐했다는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어제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질의를 통해 이번 사고를 둘러싼 억측과 은폐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었음이 명백히 밝혀졌다"고 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윽박지르기, 호통, 전혀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으로 일관하면서 군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데만 급급했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늑장 조사 의혹에 대해서는 "장병들이 다친 상태고 나머지 대원들도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기 때문에 안정된 직후에 조사를 최대한 빨리 실시하기로 했다"고 했다.
또 "사고 직후 즉시 현장 조사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는데, 어제 비공개 회의에서 현장이 얼마나 밀림으로 우거져 있는지 확인됐다"며 "즉시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수색대원들이 부상을 당했는데 그들을 다시 현장에 투입하라고 하는 억지 주장"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대통령 유엔(UN) 연설 등 정치적 일정에 따라 작전 시일을 조정했다는 것은 얼토당토하지 않다"며 "모든 작전 계획은 합참과 유엔사가 추진해왔으며 청와대는 어떤 의견도 준 바 없다"고 했다.
전용기 최고위원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DMZ 지뢰폭발 사고를 두고 또 이재명 대통령을 끌어들이고 있다. 제일 황당한 것은 대북 송금 약점이 잡혔다는 근거 없는 주장까지 보태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한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DMZ 폭발 사고에 대한 정부 대응을 비판하며 "북한 정권에 대북 송금 약점 잡힌 것은 이재명 대통령 개인이지, 대한민국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전 최고위원은 "지뢰폭발 사고의 진실은 정치인의 뇌피셜로 정해지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의 캐비닛에서 꺼내는 것도 아니다"라며 "우리 군은 더욱 명확하게 지뢰에 대한 근거를 찾고 안보리 위반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21일 경기 파주시 남측 DMZ에서는 군의 수색로 개척 작업 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대대장과 공병 중사가 중상을 입었다.
합동참모본부가 이번 사건이 북한군 지뢰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한 가운데,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서울의 자작 광대극"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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