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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대응위 "국가온실가스 감축률 3년 연속 둔화…지금이 골든 타임"

등록 2026.09.30 11:26:51

2025년 순배출량 감축목표 달성했지만 감축률 1.3%에 그쳐

이창훈 위원장 "정부·산업계·국민, 실질 감축 성과 만들어야"

기후대응위 "국가온실가스 감축률 3년 연속 둔화…지금이 골든 타임"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30일 국가 온실가스 순배출량 감축률이 지난 3년 간 전년 대비 둔화하고 있어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최종 목표달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기후대응위가 이날 심의·의결한 '2025년도 온실가스 감축목표·국가기본계획 이행점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 온실가스 순배출량(잠정)은 5억9090만t으로, 연도별 감축목표 6억1760만t을 4.3% 초과 달성했다.

철강 등 산업부문의 다배출 업종의 생산량 감소와 전환부문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전년 대비 감축률은 ▲2023년 3.6% ▲2024년 1.8% ▲지난해 1.3% 순으로 최근 3년 간 지속해서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대응위에 따르면 후기집중형 감축구조인 2030 NDC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1억5430만t의 추가 감축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선 연평균 5.9% 감축률 달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배출량 증가 요인으로는 ▲원전정비일수 증가(+143.5일)에 따른 석탄화력 발전 증가 ▲평균기온 하강에 따른 난방에너지 사용 증가 등이 지적됐다. 아울러 수송·농축수산·폐기물 부문은▲무공해차 보급 부진 ▲저탄소 농업활동 미흡 ▲폐기물 감량 미흡 등으로 감축 목표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훈 기후대응위 민간위원장은 "지금이 2030 NDC 달성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 산업계의 구조적 전환노력과 기술혁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이 함께 이루어질 때에만 실질적인 감축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후대응위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미달성부문 소관부처로부터 감축계획과 이행점검에서 도출된 부처별 개선·보완사항에 대한 조치계획을 제출받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할 예정이다.

또 이번 점검 결과를 2차 국가기본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하여 실효성 있는 감축정책을 마련하고, 국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과 공론화를 확대해 정부·산업계·국민이 함께하는 감축 동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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