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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투자 앰코, 폐수 난제 해결에 감사 공문…"큰 힘 됐다"

등록 2026.09.30 13:49:03

요청 이틀 만에 특별시·장성군 협약…추가 투자 뒷받침

민형배 "기업투자 길 내고, 막힌 곳 풀겠다…통합의 힘"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반도체 후공정 기업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광주사업장 대규모 추가 투자의 걸림돌인 폐수처리 문제에 해법을 마련해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감사 공문을 보냈다.

지역 간 칸막이를 없앤 이번 협업은 행정 경계를 넘어 기업 투자에 돌파구를 마련한 사례로 평가바고 있다.

30일 통합시에 따르면 앰코는 지난 22일 민형배 시장에게 공문을 보내 "적극적인 지원은 당사 투자사업의 안정적 추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앰코는 당초 2035년까지 1조90억원을 투자해 광주사업장에 공장 6개동을 추가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반도체 수주 증가로 수조원의 투자 확대를 추진하면서 폐수처리가 예기 찮은 난제로 떠올랐다.

기존 폐수를 처리하는 광주 제1하수처리장의 용량이 사실상 한계에 이르러 증설 이후 늘어날 물량을 감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해법 마련에 애를 먹던 앰코 측은 지난 16일 통합시에 지원을 요청했고, 시는 17일 장성군과 긴급 협의한 뒤 18일 업무협약을 전격 체결했다. 요청 이틀 만에 장성 공공폐수 처리시설과 연계한 처리 방안을 마련한 셈이다.

앰코는 "광주사업장 투자사업을 책임있게 추진하겠다"며 "시설 확충과 인허가, 운영 방안에 관한 후속 협의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공식문서로 시에 전해왔다.

민형배 시장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기업이 투자하겠다고 하면 길을 내고, 투자가 막히는 곳은 행정이 신속히 풀어내겠다"며 "폐수처리시설 확충부터 인허가, 운영 방안 마련까지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날 오전 제295차 광주경제포럼 강연에선 민원 해결 과정을 설명한 뒤 "전남과 광주가 따로 있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이게 통합의 힘"이라고 깅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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