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모델 하나론 부족하다"…반도체·전력 아우르는 'AI 풀스택' 역량 절실

등록 2026.09.30 17:06:08

30일 여의도서 '시대포럼' 개최…정·관·학계 150여명 참석

'AI 대전환의 시대, AI 풀스택 대한민국의 도약' 주제

"모델 하나론 한계…전력·반도체·인프라 총력전 나서야"

홍선근 시대 회장 "무한 경쟁 속 '국가적 집중' 필요"


[서울=뉴시스]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AI 대전환의 시대, AI 풀스택 대한민국의 도약'을 주제로 열린 시대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시계 반대 방향부터 이영탁 SK텔레콤 AI정책연구원 부사장,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선근 동행미디어 시대 회장,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전 대표, 오병상 동행미디어 시대 대표, 신성규 리벨리온 부사장, 최수환 리얼월드 전무, 전영순 삼성물산 데이터센터사업팀그룹장, 동행미디어 시대 정용관 주필, 이상언 편집국장. (사진=시대 제공) 2026.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AI 대전환의 시대, AI 풀스택 대한민국의 도약'을 주제로 열린 시대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시계 반대 방향부터 이영탁 SK텔레콤 AI정책연구원 부사장,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선근 동행미디어 시대 회장,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전 대표, 오병상 동행미디어 시대 대표, 신성규 리벨리온 부사장, 최수환 리얼월드 전무, 전영순 삼성물산 데이터센터사업팀그룹장, 동행미디어 시대 정용관 주필, 이상언 편집국장. (사진=시대 제공) 2026.0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력과 데이터센터, 반도체, 클라우드, AI 모델과 서비스, 산업 현장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대전환의 시대, AI 풀스택 대한민국의 도약'을 주제로 '시대포럼'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AI 경쟁력을 개별 기술이나 기업의 성과에 한정하지 않고 전력·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부터 AI 반도체, 모델, 서비스, 로봇·피지컬 AI까지 산업 생태계 전반에서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서울=뉴시스]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대전환의 시대, AI 풀스택 대한민국의 도약'을 주제로 열린 '시대포럼' 현장. (사진=시대 제공) 2026.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 다이아몬드홀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대전환의 시대, AI 풀스택 대한민국의 도약'을 주제로 열린 '시대포럼' 현장. (사진=시대 제공) 2026.0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황정아·고동진·이준석 축사…"AI 경쟁력, 인프라·제도 정비부터"

이번 포럼에서는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전 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이 반도체·제조업·통신 인프라를 갖춰 이미 'AI 풀스택'의 기반을 확보했다며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정책과 규제도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자동차·조선·반도체·배터리·로봇 등 피지컬 AI가 구현될 산업 현장도 갖췄다며 AI 기본법과 AI 데이터센터 산업 특별법, 피지컬AI 특별법 등을 통한 제도 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규제가 산업 발전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고영향 AI 규제의 유예 필요성을 주장하고, AI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도 강조했다.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전력을 꼽으며 원자력 활용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역시 파라미터 규모가 글로벌 모델보다 작더라도 기술 발전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국내 AI 개발이 세계 흐름과 동떨어진 'AI 갈라파고스'가 되지 않도록 자체 개발할 기술과 외부에서 빌리거나 구매할 기술을 구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및 규제 정비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홍선근 시대 회장과 오병상 시대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AI 대전환의 시대, AI 풀스택 대한민국의 도약'을 주제로 열린 시대포럼 시작에 앞서 티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시대 제공) 2026.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선근 시대 회장과 오병상 시대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AI 대전환의 시대, AI 풀스택 대한민국의 도약'을 주제로 열린 시대포럼 시작에 앞서 티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시대 제공) 2026.0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문가들 "AI 반도체·데이터센터가 핵심"

이날 전문가 발표에는 신성규 리벨리온 부사장, 최수환 리얼월드 전무, 이영탁 SK텔레콤 AI정책연구원 부사장, 전영순 삼성물산 데이터센터
사업팀그룹장이 참여했다.

오병상 시대 대표는 개회사에서 "좋은 모델 하나만으로 AI 강국이 될 수 없다"며 전력·데이터센터·반도체·클라우드·AI 모델·서비스·산업 현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AI 풀스택'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수환 전무는 한국이 숙련 노동자의 작업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피지컬 AI와 로봇을 적용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인구 감소와 높은 인건비로 로봇 도입 수요가 큰 한국과 일본을 주요 시장으로 꼽으며 피지컬 AI의 현장 배포가 2028년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성규 부사장은 AI 추론 시장이 초기 단계라며 비용 부담을 낮추는 추론 특화 반도체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HBM을 AI 산업의 핵심 병목으로 꼽으며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영탁 부사장은 AI 데이터센터(AIDC)를 단순한 정보 저장시설이 아닌 지능을 생산해 수출하는 '공장'으로 봐야 한다며 관련 제도 구체화와 세액공제 확대를 요구했다.

전영순 그룹장은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의 핵심으로 전력 확보와 공사기간 단축을 꼽으며 기업 간 전문성을 결합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홍선근 시대 회장은 "피지컬 AI와 반도체 경쟁이 국가 간 패권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기업·정부·학계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산업은 반도체·기계·전력·인프라 등이 얽힌 생태계인 만큼 각 분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