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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울산시장 회의 중 샌드위치 먹는 장면 놓고 '씨끌'

등록 2026.09.30 19:57:41

업무보고 받던 중 식사…온라인서 "보여주기식 쇼" 비판

김 "보고 길어져 점심시간 임박…도시락 대신 샌드위치"

[서울=뉴시스] 김상욱 울산시장이 업무보고 중 샌드위치를 먹으며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울산시청TV - 울산광역시 공식 채널'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 김상욱 울산시장이 업무보고 중 샌드위치를 먹으며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울산시청TV - 울산광역시 공식 채널' 유튜브 채널 캡처)


[서울=뉴시스]정지연 인턴 기자 = 김상욱 울산시장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샌드위치를 먹으며 회의를 이어가는 모습이 공개돼 '보여주기식 행동 아니냐'는 비판이 온라인에서 이어지고 있다.

30일 온라인상에는 지난 23일 울산시 경제국과 교통국 주요업무계획 보고 당시 촬영된 영상이 퍼지고 있다. 영상에는 김 시장과 시청 직원들이 업무보고를 진행하면서 샌드위치를 먹는 모습이 담겼다.

김 시장이 보고를 받는 중 샌드위치를 먹는 모습이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회의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 네티즌은 "일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공식석상에서 저러는 건 쇼다"라고 지적했고, 또 다른 누리꾼은 "보여주기식 아니냐. 저게 일하는 모습이냐"고 비판했다. "쉬는 시간에 먹으면 되지 저게 뭐 하는 거냐"는 반응과 함께 "노가다도 밥 시간은 준다"는 댓글도 나왔다.

이에 김 시장은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김상욱TV'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당시 상황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김 시장은 당초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업무보고를 마칠 예정이었지만, 보고 과정에서 논의가 길어지면서 시간이 부족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래 10시부터 12시까지 보고받고 마칠 계획이었는데 너무 꼼꼼히 얘기를 나누다 보니까 시간이 부족해졌다"며 "경제국에 보고를 마치니 12시가 다 돼 가더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교통국이 '그대로 도시락 먹으면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라고 했다"며 "그러면 도시락을 준비해서 먹으면서 할까요라고 했는데 갑자기 준비하다 보니까 도시락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실제 당시 회의 영상에서도 김 시장은 식사 시간과 업무보고가 겹치게 된 상황을 언급한다. 김 시장이 "시간 관계상 교통국 시작하면 식사를 못 하실 것 같다"고 하자 한 직원은 "점심 늦게 먹을 것을 예상했다"고 답한다.

이후 다른 직원이 "도시락을 준비할까요?"라고 묻자 김 시장은 "괜찮으면 도시락 식사하시면서 보고 이어가면 어떨까 합니다"라고 말했다. 음식이 도착한 뒤에는 김 시장이 "추석맞이로 우리 같이 도시락도 먹고 참 좋다. 드시면서 하세요"라고 말하는 모습도 담겼다.

김 시장은 자신을 둘러싼 '보여주기식'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생색내기도 아니고, 보여주기도 아니고, 저 혼자 먹은 것도 아니다"라며 "오해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한다고 시간이 없어 샌드위치로 때우는데 그걸로 뭐라 한다"면서 "그런 거 아니라고 설명드린다"고 거듭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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