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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원로' 황석영 "이 대통령, 잘못 없다…김어준 오만" 작심발언

등록 2026.10.01 08:37:41수정 2026.10.01 08:54:24

"공약 90% 이상 짧은 기간에 해냈거나 시작한 대통령은 처음"

"김어준, 사랑·우정 표현 대단히 오만…조국은 정치행보 급했다"

[서울=뉴시스]황석영 작가가 최근 야권 내부의 갈등 상황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은 잘못한 것이 없다"며 여권 내 권력투쟁을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 JTBC '이가혁 라이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석영 작가가 최근 야권 내부의 갈등 상황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은 잘못한 것이 없다"며 여권 내 권력투쟁을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 JTBC '이가혁 라이브'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진보 진영의 거목으로 불리 황석영 작가가 최근 야권 내부의 갈등 상황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은 잘못한 것이 없다며 여권 내 권력투쟁을 강하게 비판했다.

황 작가는 30일 JTBC '이가혁 라이브' 인터뷰에서 "역대 대통령 중에서 자기 공약 사항을 90% 이상 짧은 기간 동안 해냈거나 시작한 대통령은 처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실은 대통령이 나와서 그런 식으로 사과를 할 것도 아니었다"고 두둔했다. 국정 운영을 둘러싼 정치권의 잡음에 대해 원로 소설가로서 직설적인 일침을 가한 셈이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된 방송인 김어준 씨와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유시민 작가 등의 행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황 작가는 김 씨를 향해 "언론이 줄을 세우고 영향력을 행사해 권력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사랑의 시기가 끝났다거나 우정의 관계라는 표현은 대단히 오만하다"고 지적했다.

유 작가과 김 씨의 과거 역할에 대해서는 "내란 국면에서 여러 가지 수고를 했고 기여를 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정권이 들어서기 전부터 뉴스공장의 그게 정치적으로 권력화되는 모습이 보이니까 염려를 했다"며 "언론은 언론의 일을 하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의 사면과 이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도 타이밍이 부적절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들어서자마자 사면을 추진한 것은 너무 빨랐다"며 "나오자마자 차기 대선을 언급하고 합당 소동을 일으키며 당권을 잡으려 한 것은 너무 조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인사의 권력투쟁 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 황 작가는 "작은 파당을 지어 당권 탈취나 합당 문제를 일으키며 권력투쟁을 벌인 것은 백낙청 선생 말대로 반역 행위와 같다"며 "역사적 급박한 상황에서 퇴행하는 자들은 역사의 뒷길로 보내고 지나가면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남북 관계 개선과 개헌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황 작가는 "75년 동안 전쟁 상태로 뛰어온 모래주머니를 차고 여기까지 왔다"며 "정전 선언과 평화협정을 통해 한반도 평화공존 체제로 가야 하며, 87년 체제의 옛 옷을 벗기 위해 헌법을 바꾸는 개헌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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