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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외교의 장" 이재용, ASML 등 빅테크들과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이건희 컬렉션 英특별전②]

등록 2026.10.01 10:00:00

이재용, ASML·자이스 등 파트너사 수장 만나

기존 협력 관계 다져…미래사업 기회 모색도

[서울=뉴시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앤 공주, 앤 공주의 남편 티머시 로런스 경이 KH컬렉션 순회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6.10.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앤 공주, 앤 공주의 남편 티머시 로런스 경이 KH컬렉션 순회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6.10.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영국 런던에서 ASML 등 글로벌 기업 수장들을 만나 미래 사업 협력 기반 확대에 나섰다.

이 회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에서 열린 이건희 선대회장 기증품 국외 순회전(이건희 컬렉션) 갈라 디너에서 글로벌 핵심 파트너사들을 만났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 카이 베크만 머크 CEO, 안드레아스 페허 자이스(ZEISS) CEO, 패트릭 반데나멜레 imec CEO 등이다.

이들 기업은 삼성전자와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ASML은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오랜 기간 삼성전자에 공급해왔다.

자이스는 ASML의 EUV 장비에 탑재되는 광학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머크는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imec은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연구하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삼성전자와 미래 반도체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 회장은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주요 기업 경영진과 직접 만나 사업 현안을 논의하고 미래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민간 외교를 지속해 왔다.

재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한국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문화 행사를 넘어 이 회장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민간 외교의 장으로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장비와 소재, 광학, 연구개발(R&D) 등 각 분야 핵심 파트너사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린다.

이 회장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이들 파트너사와 기존 협력 관계를 다지고 미래 사업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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