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미확정…기존 주주 영향 충분히 살필 것"
등록 2026.10.01 11:00:48
'중복상장' 논란 등 주주 반발에 진화 나서

최근 솔리다임 상장 추진을 두고 '중복상장' 논란 등 기존 주주들의 불만이 제기되자 이를 적극 진화하고 나섰다.
SK하이닉스는 1일 뉴스룸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솔리다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거듭 밝혔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지난 2021년 인텔의 낸드·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부를 인수하며 출범한 미국 법인이다.
SK하이닉스는 "시장 및 사업 환경을 고려해 생산능력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솔리다임과 관련한 자본 활용 방안은 회사 전체의 투자계획과 재무상황 및 자본배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재원 조달 방안에 대해 "특정 사업뿐 아니라 회사 전체의 투자계획과 자본배분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며 "시장 상황과 투자 시점, 회사의 재무상황 등을 함께 고려해 검토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 "외부 자본을 활용하는 방안은 자체 자금을 활용하는 방안과 비교해 기존 주주의 경제적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충분히 살펴 판단해야 한다"며 "어떠한 방안을 검토하더라도 이러한 요소들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솔리다임이 이르면 내년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중복상장'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기업용 SSD(eSSD)를 생산하는 솔리다임이 미국에서 별도로 상장할 경우 모회사의 가치 희석 및 투자 수요가 분산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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