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제외 유일한 'GM 4대 브랜드' 韓 집결…"중형 SUV로 내수 공략"
등록 2026.10.03 06:00:00수정 2026.10.03 06:16:23
창원·부평 공장 풀가동…소형 SUV 美 수출
뷰익 가세…북미 외 최초 '4대 브랜드' 집결
PHEV로 내수 반등…철수설 반복 잠재운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DDP 아트홀에서 열린 뷰익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브랜드 헤리티지 및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2026.09.30.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30/NISI20260930_0021467302_web.jpg?rnd=20260930112546)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사장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DDP 아트홀에서 열린 뷰익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브랜드 헤리티지 및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2026.09.30. [email protected]
한국은 GM의 고향인 북미를 제외하고 쉐보레 캐딜락 GMC 뷰익 등 4개 브랜드를 모두 론칭한 유일한 국가가 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중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뷰익 엘렉트라 E7을 전략적으로 국내에 선보인다.
과거 쉐보레 브랜드 하나로 경차부터 대형 SUV까지 판매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가격대와 차급별로 브랜드를 세분화하는 전략이다.
현재 쉐보레는 국내 생산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를 통해 2000만~3000만원대의 가성비 소형 SUV 수요를 정조준하고 있다.
수요가 큰 중형 SUV 세그먼트 차량이 없고 전동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혹은 전기차 모델이 부재한 상황이다.
고급 브랜드 캐딜락은 1억원대 에스컬레이드와 2억원대 에스컬레이드 IQ를 판매 중이며 주로 의전 차량이나 리무진 컨버전용으로 활용된다.
GMC의 대형 SUV 아카디아(9128만원)도 판매 라인업에 있지만 아웃도어 성격이 강해 대중적인 수요는 한정적이다.
한국GM은 4000만~5000만원대 가격과 친환경 요소를 충족하는 엘렉트라 E7을 투입해 모던 프리미엄급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신차 개발과 생산은 GM과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가 합작한 SGM이 맡는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중구 DDP 아트홀에서 열린 한국지엠의 신규 브랜드 뷰익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차 엘렉트라 E7이 공개되고 있다. 2026.09.30.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30/NISI20260930_0021467282_web.jpg?rnd=20260930112629)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중구 DDP 아트홀에서 열린 한국지엠의 신규 브랜드 뷰익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차 엘렉트라 E7이 공개되고 있다. 2026.09.30. [email protected]
한국GM은 올해 1~9월 해외 판매량이 37만4290대로 전년 대비 19% 확대됐다.
연간 생산능력 50만대를 감안하면 내수 공장은 수출 물량을 맞추기 위해 사실상 풀가동 중이다.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 생산 라인을 멈출 때 발생하는 기회비용을 고려해 친환경차 생산 능력을 갖춘 인접 국가 수출 기지 SGM을 활용하여 국내 뷰익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구조다.
핵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뷰익은 GM의 브랜드 중 하나로 글로벌 GM 생산 전략을 따르고 있다"며 "GM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보유한 역량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뷰익 브랜드 진출로 4개 브랜드를 모두 품는 'GM4' 전략이 완성되면서, 한국GM을 둘러싸고 반복되던 철수설도 일단락될 전망이다.
국내 공장은 소형 SUV 수출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내수 시장은 뷰익 론칭을 통해 판매 진작 효과를 누리는 구조를 갖췄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쉐보레의 대중형 엔트리 라인업과 캐딜락·GMC의 초고가 라인업 사이에서 발생했던 '허리'의 공백을 뷰익이 메우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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