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기업에 정부가 주주로"…내년 200억 투자
등록 2026.10.02 06:01:00
중기부가 기업에 직접 지분투자
신규 R&D 신설…200억 원 편성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2024.08.01.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8/01/NISI20240801_0020447857_web.jpg?rnd=20240801164316)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2024.08.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유망 기업에 직접 지분 투자하는 방식의 신규 R&D 프로그램을 신설해, 내년부터 2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2일 중기부의 2027년 예산안에 따르면 기업에 직접 지분 투자하는 방식의 '민간협력투자형기술개발'(R&D)을 신설하고, 200억원을 편성했다.
그동안의 R&D 지원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에 성공했을 때 정부 지원금의 약 10%를 정부에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들 중에는 소위 대박 날 정도의 기술을 개발한 곳도 있고 여러 차례 R&D 도전에 성공하는 기업도 있다.
이번 예산 신설은 정부 지원에 따른 R&D 성과를 정부가 공유하기 위한 취지다. 성공 기업의 투자 지분을 회수할 경우 기존 10% 보다 큰 회수자금이 따를 거란 기대가 반영됐다.
황영호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이 방식은 정부가 기업의 투자 지분을 받는 구조다. 주주로 들어는 것"이라며 "내년 중 200억원으로 펀드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며, 이전보다 정부도 R&D 성과를 공유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D 과제당 최대 20억원, 최대 10개 지원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정부가 직접 지분 투자하되, 기술 발굴은 민간투자자가 한다.
예를 들어 A기업이 민간 벤처캐피탈(VC)에서 투자를 받으면, 그 민간 투자와 동일 조건으로 정부가 투자하는 방식이다.
한편, 중기부는 내년 기술혁신(R&D) 예산으로 2조5537억원을 편성했다. 민간이 먼저 투자하면 정부가 R&D를 뒷받침하는 팁스방식 R&D에 절반 이상인 1조3435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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