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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초대 중수청장, 檢개혁 부응하는 인물이어야…김지용, 검찰주의자"

등록 2026.10.01 22:28:11

"민주, 李정부 지지 기반 줄여나가…정부 실수 말해야 하는데 하고 있나"

"김민석, 뉴이재명만 챙기려…연대 이뤄지지 않고 단일화 생각 없는 듯"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 원장이 지난달 3일 전남광주 엠에스엘 프리마아트홀에서 열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 방안 정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국혁신당 제공) 2026.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 원장이 지난달 3일 전남광주 엠에스엘 프리마아트홀에서 열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 방안 정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국혁신당 제공) 2026.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1일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와 관련해 "김지용 후보자를 비판하는 사람들 중에 '검찰 출신은 아무도 중수청에 들어가면 안 된다'고 얘기하는 사람 없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이날 오후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오늘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입장문을 보고 좀 과하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원장은 "노무현 정부 이후 검찰개혁의 상징이자 깃발이었고 주권자 국민의 공동 논의, 공동 실천의 산물로 수십년간 논의해 중대범죄수사청이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그 첫 번째 수장을 뽑을 때는 그동안 노력해왔던 주권자들 마음을 위로해주고, '조직 대표가 표적·먼지떨이·정치 수사 안 할 사람' 이렇게 돼야 된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자가 거기에 맞느냐, 저는 아닌 것 아니냐는 것"이라며 "초대 중수청장은 (중수청이) 검찰개혁 제도의 상징인 것처럼, 그 제도의 상징에 부응하는 인물이 수장으로 들어와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렇게 이해하지 않고 비판자들에 대해 '검사 출신은 절대 일하지 말라는 것인가' 이러면 논점이 전혀 안 맞는 얘기"라고 말했다.

또 "김 후보자가 친윤이다, 아니다의 문제는 사실 정확히 가리기가 쉽지 않다. 회색지대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분이 검찰주의자였던 것은 아무도 부인하지 않을 것 같다. 초대 중수청장을 검찰 출신이 할 수 있다. (그러나) 검찰주의자로 인정되는 사람을 임명한 것이 맞느냐는 다른 문제"라고 했다.

또 "이런 일이 왜 발생할까 생각해보시면, 법무부의 탈검찰화가 하나도 안 이뤄졌다"며 "법무부 탈검찰화라는 대선 공약 국정과제를 지키셔야 한다. 법무부가 검찰에 의해서 포획된 상태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꼭 명심해주시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내란 극복 연합이 유지된 상태에서 점점 중도도 확장해나가야 이재명 정부 지지 기반이 확대되는데, 지금 민주당은 특히 지도부가 이재명 정부 지지 기반을 줄여나가는 일들을 한다"며 "(또) 이재명 정부가 실수하고 잘못된 길로 가는 것 같으면 먼저 얘기해야 되는데 지도부가 하고 있냐는 점이 걱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민석 대표께서 민주당을 포함한 범민주 개혁 진보 진영의 대표로 움직이시는지, 아니면 민주당 안에서 특정 계파의 수장으로 움직이시는지 심각하게 돌아보셔야 된다"며 "뉴이재명이라고 불리는 그룹의 마음만 챙기려고 하나 하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연대·합당 문제를 두고는 "연대가 이뤄져야 합당도 가는데 연대도 지금 이뤄지지 않고 (향후 선거를 앞두고) 단일화하실 생각도 없으신 것 같다"며 "만약 내년 서울시장 선거가 있다면, 그 이전에 민생·개혁 과제를 내놓고 양당이 협력하고 후보 단일화하든 공동으로 후보를 만들어내든 해서 겨우 (보수 진영과) 붙어볼 만할 것 같다. 그런 작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렇게 되면 필패의 길"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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