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韓 화장품 써보고 싶었어요"…10대부터 중장년까지 몰리는 큐텐 샘플하우스
등록 2026.10.06 07:00:00수정 2026.10.06 07:08:23
샘플하우스에 10~60대 현지 방문객 추첨제 진행
체험부터 콘텐츠·구매까지 日 오프라인 접점 확대
이베이재팬 전용 큐텐 라이브 스튜디오 확장 이전
![[도쿄=뉴시스]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큐텐 샘플하우스에서 고객에게 샘플을 제공하고 있는 모습. (사진=동효정 기자) 2026.10.06. vivid@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02254327_web.gif?rnd=20261002124712)
[도쿄=뉴시스]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큐텐 샘플하우스에서 고객에게 샘플을 제공하고 있는 모습. (사진=동효정 기자) 2026.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일본)=뉴시스]동효정 기자 = "온라인에서만 보던 화장품을 직접 써보고 고를 수 있어서 좋아요."
이달 1일 일본 도쿄 시부야 한복판에 문을 연 이베이재팬의 '큐텐 샘플하우스'에는 K뷰티를 직접 경험하려는 일본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핑크와 보라색으로 꾸며진 공간에는 성별 관계없이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제품을 하나씩 집어 들고 피부에 발라보며 꼼꼼하게 살펴봤다.
샘플하우스는 추첨 방식으로 입장을 진행해 당첨된 방문객은 대기 없이 바로 공간에 들어가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입장한 소비자들은 100여개 제품을 둘러보며 원하는 샘플을 고르고, 마음에 드는 제품은 직접 사용해보는 등 적극적으로 체험에 나섰다.
이날 샘플하우스 현장에서 만난 오자와 히토미씨는 "평소 온라인에서 화면으로만 보며 구매를 망설였던 화장품을 직접 피부에 테스트해보고 나에게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인 아타리씨는 "일본 화장품에는 없는 최첨단 성분이 들어있고 패키지도 귀여운데 가격까지 합리적이어서 한국 뷰티 제품을 즐겨 쓴다"고 말했다.
![[도쿄=뉴시스]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샘플하우스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제품을 체험하고 있는 소비자의 모습. (사진=동효정 기자) 2026.10.06. vivid@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02254330_web.jpg?rnd=20261002124849)
[도쿄=뉴시스]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샘플하우스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제품을 체험하고 있는 소비자의 모습. (사진=동효정 기자) 2026.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 대형 드럭스토어나 뷰티 편집숍에서도 쉽게 구하기 어려운 한국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관심을 끌었다. 한 방문객은 "스킨케어와 트렌디한 화장품은 물론 차 종류까지 제품군이 다양해서 놀랍다"며 "평소 일본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하기 힘든 브랜드까지 직접 써볼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큐텐 샘플하우스는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샘플을 받아가는 공간이다. 큐텐 회원을 대상으로 예약제로 운영되며 1·2층 각각 약 60평 규모다. 3개월 동안 약 100개의 제품을 선보인다.
방문객은 원하는 샘플을 선택해 가져갈 수 있고, 체험 후 큐텐 앱을 통해 리뷰도 작성할 수 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신제품 등을 직접 경험시키고 소비자 후기를 확보할 수 있다.
큐텐재팬은 하루 약 720명의 방문객을 예상하고 있으며 월 10만개 이상의 샘플을 배포할 계획이다. 샘플하우스는 일본 내 오프라인 거점 3곳 가운데 첫 번째 공간이다.
![[도쿄=뉴시스] 이베이재팬 첫 오프라인 체험 공간 샘플하우스. (사진=동효정 기자) 2026.10.06. vivid@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02254333_web.jpg?rnd=20261002125400)
[도쿄=뉴시스] 이베이재팬 첫 오프라인 체험 공간 샘플하우스. (사진=동효정 기자) 2026.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큐텐재팬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체험 강화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인프라도 확대했다. 이베이재팬은 최근 '큐텐 라이브 스튜디오'를 최근 확장 이전했다.
기자가 직접 찾은 큐텐 라이브 스튜디오는 대형 LED 화면을 중심으로 조명과 카메라 장비가 배치돼 있었다. 바로 옆에는 브랜드와 상품에 맞춰 공간을 바꿀 수 있는 별도의 스튜디오와 소품실까지 마련돼 있었다.
이곳에서는 큐텐재팬 입점 판매자와 인플루언서들이 실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 중 소비자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제품을 소개하고, 시청자는 화면을 통해 제품을 보다가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총 155㎡ 규모의 신규 스튜디오는 11m 대형 LED를 갖춘 메인 스튜디오와 브랜드별 연출이 가능한 커스텀 스튜디오 등 2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하루 2회의 라이브 방송을 동시에 송출할 수 있다.
신규 스튜디오는 지난 5월 오픈 이후 9월까지 116회의 방송을 진행했다. 1회 방송 최대 매출은 9.2억엔, 최대 조회수는 100만뷰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 브랜드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아누아는 라이브 방송 1시간 만에 11만건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현재 라이브커머스 전체 매출의 90%를 K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다.
2021년부터 누적 라이브 방송은 약 833회로 판매 상품 가운데 코스메틱과 이너뷰티를 포함한 뷰티 카테고리가 약 90%다. 올해 3분기 메가와리 기간 라이브 방송 사전 알림 설정 수도 전 분기보다 약 5배 증가했다.
큐텐재팬은 샘플하우스와 라이브 스튜디오를 통해 소비자의 체험과 콘텐츠, 구매를 연결하며 K브랜드의 일본 시장 공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베이재팬 관계자는 "판매자에게는 더 많은 고객 접점을, 고객에게는 몰입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셀러와 브랜드들이 일본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도쿄=뉴시스] 이베이재팬 라이브 커머스 전용 스튜디오. (사진=동효정 기자) 2026.10.06. vivid@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2/NISI20261002_0002254331_web.gif?rnd=20261002125138)
[도쿄=뉴시스] 이베이재팬 라이브 커머스 전용 스튜디오. (사진=동효정 기자) 2026.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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