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태규, 윤석열·전두환 내란 부정 발언 논란에 "오해 불러 유감"
등록 2026.10.02 13:18:37
"오해 불러일으킨 점 무겁게 받아들여"
"특정 발언 문제 삼는 정치적 공세 안타까워"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01.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1/NISI20261001_0021471011_web.jpg?rnd=20261001162559)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전상우 기자 = 김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윤석열·전두환 전 대통령의 내란 사건을 부정하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 사과하며 "앞으로 표현에 더욱 신중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제 발언은 비록 진의는 그렇지 않더라도 오해를 초래할 빌미를 제공한 부분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당시 방송은 영화 암살자들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사실을 문제 삼아 패륜적이고 반인륜적인 영화를 창작이라는 허울 속에서 만든 것을 문제삼는 자리였다"고 했다.
그는 "이에 대한 토론을 이어가던 중에 상대방이 윤석열과 전두환의 내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며 "당연한 사실을 창작이라는 미명하에 비틀고 왜곡하는 것에 대한 반면교사의 의미로 토론 초반에 그 질문에 대하여 단정적으로 답변을 한 사실은 맞다"고 설명했다.
또 "5·18에 전두환 전 대통령이 관련되었다는 사실에 누가 이의를 제기하겠나. 저 역시 그 점을 부정하려던 것이 아니다"며 "제가 밝히고자 한 것은 역사적으로 확정된 사실에 대하여서는 같은 방식으로 다루어져야 한다는 취지가 주된 것이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6·25나 육영수 여사 저격사건과 같은 사안에 대해서는 창작의 자유라는 핑계 뒤에 숨어서 무자비한 난도질을 하고 5·18에 대해서는 형사 처벌이 가능한 입법을 만들어 성역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5·18이 오히려 사상의 자유시장에서 자유롭게 논의된다면 특정 진영의 정치적 자산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소중한 저항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는 취지"라며 "전체 토론의 취지를 보면 역사적 사실을 국민들의 논의의 장에 맡겨 두는 것이 좋고 특정한 사건을 달리 취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가 주된 논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전체적인 취지를 보지 않고 토론 초기의 특정 발언만 문제 삼아 정치적 공세를 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깝다. 모두(冒頭)의 발언이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30일 JTBC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사회자가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한 김 의원의 질의을 언급하며 "예를 들어 어떤 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내란이오 아니오"라고 하자 "아니죠"라고 답했다. 이어 사회자가 "전두환은 내란이냐, 아니냐"고 묻자 "내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여당 주도로 의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