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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SK㈜ 지분 9440억원 매각 공시…"개인 자금 조달"

등록 2026.10.02 16:20:10수정 2026.10.02 16:22:41

SK㈜ 보통주 매각 거래계획보고서 공시

약 9440억원 매각…SK㈜ 지분율 2.27%p↓

노소영 관장 재산분할금과 같은 규모 주목

[멕시코시티=뉴시스] 김진아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25일(현지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세계무역센터(WTC)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09.26. bluesoda@newsis.com

[멕시코시티=뉴시스] 김진아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25일(현지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세계무역센터(WTC)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09.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개인 자금 조달을 위해 보유 중인 SK㈜ 주식 약 9440억원어치를 매각한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매각하는 내용의 특정증권등 거래계획보고서를 공시했다.

전체 거래 예정 금액은 약 9440억원으로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SK㈜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2.27%포인트(p) 낮아진다.

공시상 거래 목적은 '보유 주식 매각을 통한 개인 소요 자금 조달'이다. 거래는 오는 11월2일부터 12월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최 회장은 보유 주식 가운데 97만2493주를 주당 55만9387원에 매각한다. 거래 금액은 약 5440억원이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에 약 4000억원 규모로 처분한다.

두 거래 모두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주식 매각 예정 금액은 최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은 재산분할금과 사실상 같은 규모여서 주목된다.

서울고법 가사1부(부장판사 이상주)는 지난 7월24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을 재산분할 대상으로 인정하고 재산분할 비율을 최 회장 3분의 2, 노 관장 3분의 1로 정했다.

최 회장은 이에 불복해 8월14일 재상고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재산분할 사건은 다시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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