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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소상공인·저신용자 대출 문턱 낮춘다…포용금융 확대

등록 2026.10.03 13:00:00

제주은행 '사장님 신용대출' 토스 입점

토스스코어 단계적 도입…포용금융 확대

칵테일펀딩 주택담보·신용대출도 입점

[서울=뉴시스]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크플레이스에서 열린 토스와 제주은행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이희수 제주은행장과 김규하 토스 부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토스 제공) 2026.10.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크플레이스에서 열린 토스와 제주은행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이희수 제주은행장과 김규하 토스 부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토스 제공) 2026.10.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토스가 소상공인과 저신용자 등 대출을 받기 어려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한다. 제주은행의 개인사업자 전용 대출을 대출 비교 플랫폼에 단독 입점시키고,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업체와 협력해 금융소외계층의 대출 선택지도 넓힌다.

토스는 제주은행, 칵테일펀딩과 각각 개인사업자와 금융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사업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제주은행은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체계(SCB)를 적용한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대출 '성장지수 포용금융 2.0 사장님 신용대출'을 대출 비교 플랫폼 중 토스에 단독 입점한다.

해당 상품은 제주은행이 지난 3월부터 운영해 온 'ERP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전략모형'에 올해 금융위원회가 도입한 성장지수를 결합한 상품이다.

SCB는 매출과 업종, 상권 등 비금융 정보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현재 신용도뿐 아니라 향후 성장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용평가모형이다. 제주은행은 지역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SCB 시범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은행권에서 실제 대출 상품에 적용해 출시한 것은 제주은행이 처음이다.

토스는 향후 자체 대안신용평가 모델인 '토스 스코어'를 제주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심사에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토스가 보유한 다양한 대안정보와 신용평가 역량을 활용해 기존 금융거래 이력만으로는 평가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의 상환 능력과 성장 가능성을 심사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결제·금융서비스 관련 기술 협력과 소상공인 대상 공동 마케팅도 추진해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토스는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대출 상품 확대에도 나선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칵테일펀딩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토스 대출 비교 서비스에 입점시킨다.

주택담보대출은 관련 정보를 입력한 뒤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은 이번달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칵테일펀딩은 담보가 있거나 상환 능력이 있음에도 신용점수가 낮아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고객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기존 시세 정보에 더해 다양한 공공데이터 등을 활용해 주택과 차주의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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