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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 협업부터 게임 참여까지…경험 가치 높인다[다시 뛰는 급식업계②]

등록 2026.10.05 07:00:00

맛과 품질에 더해 다양한 콘텐츠 함께 제공하는 데 주력

(사진=삼성웰스토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삼성웰스토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단체 급식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맛과 품질에 더해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경험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매일 반복되는 점심시간에 미식과 재미, 소통 등의 차별화 포인트를 더하는 것이 단체급식 서비스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런치(Lunch)'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를 결합한 '런치테인먼트'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급식을 통해 식사뿐 아니라 미식과 재미, 참여 경험을 함께 제공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는 의미다.

실제 급식업체들은 유명 맛집 및 셰프 협업, 고객 참여형 이벤트 등 고객 경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최근 추석 명절을 맞아 방앗간과 전통시장의 정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일 방앗간' 가을 프로모션을 전국 구내식당에서 선보였다.

'제일 방앗간'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즐기던 전통 음식의 맛과 가을 수확의 풍성함을 고객들이 구내식당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6월에는 에버랜드의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 후이바오와 함께 전북 고창의 특산물을 주제로 스페셜 메뉴를 선보이는 여름 시즌 프로모션 '루이후이의 여름 촌캉스'를 진행했다.

특히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캐릭터를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는데 고객들은 수박, 주전자, 장독대 등 촌캉스를 상징하는 아이템이 그려진 카드를 뒤집는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루이후이 굿즈와 고창의 특산물을 경품으로 받았다.

또 삼성웰스토리는 조리명장 안유성 셰프와 협업, 안 셰프가 운영하는 광주의 평양냉면 전문점 '광주옥1947'의 대표 메뉴인 평양냉면을 전국 급식 사업장에서 하절기 특식 메뉴로 제공했다.

CJ프레시웨이도 단체급식 이용객들의 미식 경험 확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IP를 활용한 수라상 콘셉트의 특식 메뉴를 출시한 바 있으며, 고식이섬유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글로벌 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한 '파이버맥싱 캠페인'과 사회관계망(SNS)에서 화제가 된 '감튀모임'을 모티브로 한 '감튀 오피스 어택' 이벤트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서비스 차별화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6월 월드컵 기간엔 대한축구협회(KFA)와 협업해 단체급식 고객사 대상 '대한민국 응원 미식전' 프로모션을 실시, 9월 진행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경기 티켓을 경품으로 증정하기도 했다.
(사진=본푸드서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본푸드서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본푸드서비스의 단체급식 브랜드 '본우리집밥'은 외식 브랜드 협업 프로그램인 '브랜드 데이', 유명 셰프가 함께하는 '본셰프데이', 고객 참여형 이벤트 등 식사와 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2년 연속 미쉐린 빕 구르망에 선정된 '면서울'과의 협업이 대표적이다. 면서울의 대표 메뉴 '골동면'을 제공함은 물론 실제 매장의 소스와 조리 방식, 식사법을 구내식당 환경에 구현했다.

면서울 오너셰프인 김도윤 셰프가 직접 배식에 나서는 등 현장에서 고객과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큰 호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나아가 본우리집밥은 여름 시즌에는 '수박 무게 맞히기'나 브랜드 숫자인 '365'를 활용한 '3.65초 맞추기' 등 직장인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급식 현장은 일상에서 새로운 외식 브랜드와 미식을 즐기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식사를 넘어 하나의 콘텐츠 경험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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