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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어린이 활동공간 10곳 중 4곳 환경안전기준 초과…프탈레이트·중금속 등 기준 초과

등록 2026.10.02 17:25:55수정 2026.10.02 17:50:24

2025년, 어린이활동공간 2509곳 중 1084곳 환경안전관리 기준 초과

어기구 "기준 초과 시설 실제로 개선됐는지 끝까지 점검해야"

[당진=뉴시스] 어기구 국회의원 프로필 사진. (사진=어기구국회의원실 제공) 2026.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 어기구 국회의원 프로필 사진. (사진=어기구국회의원실 제공) 2026.05.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윤영 기자 = 2025년 환경안전진단을 받은 어린이 활동공간 2509곳 가운데 1084곳이 환경 안전관리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진단시설의 43.2%다. 이에 따라 안전관리 기준을 초과한 시설에 대한 지속적 점검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활동공간별(연도별) 환경안전진단 결과'에 따르면 2025년 환경안전진단을 받은 어린이활동공간 2509곳 가운데 1084곳이 환경 안전관리 기준을 초과했다.

시설별로는 지역아동센터가 587곳 중 415곳(71%)으로 기준 초과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유치원 71곳 중 48곳(68%), 초등학교 352곳 중 233곳(66%), 어린이집 505곳 중 311곳(62%) 순이었다.

기준 초과 항목별로는 프탈레이트가 725곳으로 가장 많았고, 중금속 476곳, 공기질 202곳으로 집계됐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화학물질로, 일부 성분은 장기간 과다노출 시 생식기능이나 신체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 5년간 환경안전진단을 받은 어린이활동공간은 모두 6922곳으로, 이 가운데 2730곳(39.4%)이 기준을 초과했다. 연도별 초과 시설은 ▲21년 79곳 ▲22년 249곳 ▲23년 373곳 ▲24년 945곳 ▲25년 1084곳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환경안전진단은 어린이활동공간의 환경 안전관리 기준 충족 여부를 미리 점검해 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역아동센터와 초등학교 체육관 등 일부 시설은 법적 기준 적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 점검과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어기구 의원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에서 중금속과 프탈레이트 등의 기준 초과가 확인된 것은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라며 "기준을 초과한 시설이 실제로 개선됐는지까지 끝까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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