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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국투자' 줄인 해외VC…"작년 3분의 1 수준"

등록 2026.10.05 06:01:00

올해 7월 글로벌펀드 투자액 532억원

지난해 연간 투자 규모의 32.83% 수준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의 '해외 벤처캐피탈(VC) 글로벌펀드' 사업 실적.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10.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의 '해외 벤처캐피탈(VC) 글로벌펀드' 사업 실적.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10.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해외 벤처캐피탈(VC) 글로벌펀드' 사업에서 이뤄진 국내기업 투자가 지난해 투자금액의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해외 VC 글로벌펀드는 지난 7월 기준 한국기업 31곳에 총 532억원(원·달러 환율 1200원 적용)을 투자했다. 해외 VC 글로벌펀드의 국적은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해외 VC 글로벌펀드의 투자금액은 1620억원(34곳)으로, 올해는 7월까지 작년의 32.83%에 해당하는 투자가 진행된 셈이다. 2025년에는 미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영국, 프랑스 등 6개국이 해외 VC 글로벌펀드에 참여했다.

해외 VC 글로벌펀드는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VC 생태계 선진화를 목적으로 2013년 출범한 정책 펀드다. 해외 유수 VC가 결성하는 펀드에 정부의 모태펀드가 투자하면, 해외 VC가 모태펀드 출자금액 이상을 의무적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구조다.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해외 VC 글로벌펀드가 투자한 한국기업은 727곳, 투자 규모는 1조5458억원이다. 같은 기간 출자예산과 모태약정액은 각각 1조4177억원, 9468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중기부는 자펀드가 실제 투자를 집행한 시점을 기준으로 해당 연도의 투자 기업 수와 투자 규모를 계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해 연도에 새로 조성된 펀드뿐 아니라 이전에 만들어져 운용 중인 펀드가 그해 집행한 투자 실적도 함께 포함된다는 것이다. 다만 기존 해외 VC 글로벌펀드들이 지속 운용 중인 만큼, 청산 시점에서 결정되는 수익률 및 회수율은 산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VC 글로벌펀드는 출범 후 5차례(2013년, 2014년, 2016년, 2018년, 2023년)를 제외하고는 연간 투자 금액이 모두 1000억원을 넘겼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한국기업 투자 수 및 투자 규모는 ▲2021년 77곳·1197억원 ▲2022년 115곳·1456억원 ▲2023년 43곳·912억원 ▲2024년 50곳·1596억원 ▲2025년 34곳·1620억원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올해 7월까지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기업 수는 증가했다"며 "지난해는 해외 VC가 국내 기업 한 곳에 수백억원 대의 대형 투자를 한 특이 케이스가 있었다. 아직 올해 연간 데이터가 나오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투자 규모는 충분히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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