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송영길, '노무현-문재인' 흠집내기 일관성 있어…내부 갈라치기 그만"
등록 2026.10.03 10:30:09수정 2026.10.03 10:38:24
"노통 지지율 떨어지자 바로 '반노' 선봉에"
"노무현·문재인 검찰개혁 정신과 정면 배치"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 원장이 3일 전남광주 엠에스엘 프리마아트홀에서 열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 방안 정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국혁신당 제공) 2026.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21422552_web.jpg?rnd=20260903161744)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 원장이 3일 전남광주 엠에스엘 프리마아트홀에서 열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 방안 정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조국혁신당 제공) 2026.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조국 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어제 송영길 의원이 방송에 나가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를 옹호하며 '문재인 정부 때는 변호사 출신도 아닌 조국 교수를 민정수석으로 썼다. 그러다 보니 그냥 책상물림만 하다가 검찰개혁이 제대로 안 된 것'이라고 말했음을 알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원장은 "송영길은 노무현 정부 초기에 노무현 대통령의 인기가 높자 열린우리당 창당을 주도했으나 노통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바로 '반노' 선봉에 섰다"며 "2009년 노무현 대통령 서거 한 달 전에는 '노무현을 성역 없이 수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했다.
이어 "송영길 의원은 노무현-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지금까지 '검찰 내부를 잘 아는 검사 출신을 법무부장관이나 민정수석에 앉혀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는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정신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관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무현-문재인 두 대통령은 검찰개혁과 법무부의 탈검찰화를 이루기 위해 가급적 법무부장관과 민정수석을 비검사로 쓰려고 했다. 검찰 출신을 쓰면 검찰개혁을 추진하기 보다 타협할 것이라고 보셨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조 원장은 송 의원을 향해 "대통령 평화외교특보에 임명된 바, '조모닝'은 중단하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시길 바란다"며 "최근 대권도전을 시사하셨던데 자신이 돋보이기 위해 진영 내부를 갈라치기도 비방하는 행위도 그만 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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