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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언, 한동훈 '盧 금품수수 의혹 수사' 거론에 "'감히' 모든 수사 팩트라 해"

등록 2026.10.03 20:33:53

곽상언 "팩트 분명하게 보여주고 확인시켜 주면 제가 책임질 것"

한동훈 "곽 의원 부부, 美 아파트 대금 일부 박연차에 받은 것 팩트 아닌가"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3.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전상우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금품 수수 의혹 사건 수사 과정을 연일 거론한 데 대해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팩트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확인시켜 주면 제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에 악용하기 위해 '노 전 대통령 피해자 신화'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 본인 또는 가족이 3억 피아제 시계 두개, 수십억원을 스폰서 박연차로부터 안 받았다는 민주당 공식입장은 거짓말이다. 제 말이 팩트"라고 말했다.

이에 곽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2009년 당시 저는 수사 과정에서 '변호인'으로 참여했거나, '참고자' 또는 '피의자성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기도 했다"며 "노 전 대통령께서 서거하신 이후에도 십수년 동안 진보 진영이든 보수 진영이든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로부터 저와 제 가족에 뇌물을 받았다고 하며 여러 정치적 국면마다 수시로 비난과 모욕을 당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 의원 본인도 이 모습을 보며 그때의 수사 및 언론 보도가 모두 사실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겠다"며 "하지만 당시 수사의 대상이었거나 변호인이었던 저도 당시 발표된 수사 내용과 그 수사를 받아 쓴 언론 보도가 어느 부분이 어느 정도까지 사실인지 알지 못한다"고 했다.

또 "한 의원은 '감히' 그 모든 수사와 언론 보도가 '팩트'라고 한다"라며 "제가 관여가 됐든 관여가 되지 않았든 아무런 상관없이 제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에서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2026.10.0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에서 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2026.10.01. [email protected]

그러자 한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곽 의원은 단지 노 전 대통령의 사위가 아니라 대한민국 현직 국회의원이니 직접적으로 묻겠다"며 "곽 의원 부부가 미국 뉴저지에 구입한 아파트 대금 일부를 노 전 대통령 스폰서 박연차로부터 받은 것이 팩트 아닌가"라고 했다.

그는 "박연차에게 곽 의원이 미국 유학 가서 살 아파트값 받은 것 아닌가"라며 "결국 노무현 본인 또는 가족이 곽 의원 부부에게 미국에서 쓸 아파트 사 주려고 박연차에게 거액을 받은 것인데, 그런 곽 의원이 할 말이 있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구무언이어야 할 곽 의원은 제가 아니라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이용해온 사람들을 비판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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