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 "역사 왜곡 정치적 이용에 맞서 싸우겠다"
등록 2026.10.05 16:40:37
민주당에 "역사적 비극 왜곡 안된다는 원칙 5·18에만 맞나"
![[옥천=뉴시스] 박은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충북 옥천군 옥천읍 고 육영수 여사 생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육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암살자(들)'을 비판하고 있다. 2026.10.05. mercurypar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5/NISI20261005_0002255736_web.jpg?rnd=20261005161235)
[옥천=뉴시스] 박은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충북 옥천군 옥천읍 고 육영수 여사 생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육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암살자(들)'을 비판하고 있다. 2026.10.05. [email protected]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육 여사 생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만나 "예술적 상상력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 앞에서는 멈춰서야 한다"라며 "표현의 자유가 역사적 사실 왜곡과 패륜까지 허용하지 않는 것은 자명한 이치"라고 했다.
이어 "이미 고인이 된 그 고인과 가족이 입은 상처에 대해 불순한 의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혹을 덧씌워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좌파 진영에서는 특정 인물과 사건에 대해서는 왜곡을, 특정 인물과 사건에 대해서는 성역화를 시도해 왔다"라며 "역사마저 정치적으로이용하려는 나쁜 의도"라고 했다.
장 대표는 "영화 암살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음해하고 폄훼하려는, 대한민국의 건국과 산업화마저 부정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려는 딱 그 수준에 머물러 있는 영화"라며 "이런 역사 왜곡을 방치한다면 결국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좌파 진영은 정치적으로 중요한 국면마다, 중요한 선거가 있을 때마다 역사를 왜곡하는 영화들을 지속적으로 제작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화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이를 정치에 이용하고자 하는 시도에 단호히 맞서 싸우겠다. 역사전쟁, 문화전쟁, 그 맨 앞에 국민의힘이 서서 싸우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여권에서 평가는 관객이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고 있는 데 대해서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는 동일한 잣대로 비판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특정 인물과 특정 사건에 대해 성역화를 시도하면서, 분명한 역사 왜곡에 대해서조차 입틀막을 하려 하는 것은 국민들께서 용납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나아가 "모든 역사적 사실에 대해, 모든 예술 작품에 대해 국민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하면 스타벅스 사태는 왜 발생했나"라고 했다.
![[옥천=뉴시스] 박은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충북 옥천군 옥천읍 고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아 육 여사의 영정을 바라보고 있다. 2026.10.05. mercurypar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5/NISI20261005_0002255729_web.jpg?rnd=20261005160341)
[옥천=뉴시스] 박은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충북 옥천군 옥천읍 고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아 육 여사의 영정을 바라보고 있다. 2026.10.05. [email protected]
이날 육 여사 생가 방문에는 임이자 정책위의장, 정희용 사무총장, 국회 부의장인 박덕흠 의원 등도 함께했다.
박 의원은 "영화가 남긴 잘못된 인식은 한 세대를 뛰어넘어 오래 기억된다"라며 "문화와 예술의 자유는 존중해야 하나 사실을 왜곡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실제 역사인 것처럼 묘사하는 것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영화 제작사와 배급사는 영화적 상상이라는 말 뒤에 숨지 말고 역사 왜곡으로 상처 입은 유가족과 국민께 사과하라"고 했다. 또 "무엇이 영화적 허구인지 명백히 밝히고, 영화 상영을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역사적 비극을 왜곡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이 5·18에는 맞고 육 여사 피격 사건에는 틀린 것이 아니라면 역사 정의의 기준을 이번에도 똑같이 적용하라"라며 "5·18 역사가 소중하다면 육 여사의 삶도 존중받고 지켜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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