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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證 "현대차, 단기 실적 부진에도 상승 여력…목표가는↓"

등록 2026.10.06 09:01:4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사진은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된 팰리세이드의 로고. 2025.04.2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사진은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된 팰리세이드의 로고. 2025.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흥국증권은 6일 현대차에 대해 단기 실적 부진과 로보틱스 모멘텀 부재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72만원에서 23% 낮춘 55만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다만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회복과 내년 아틀라스 양산 일정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마건우 흥국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 부진과 추가적인 로보틱스 모멘텀 부재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55만원으로 하향했다"면서도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회복이 예상되며, 2028년 아틀라스 양산 일정을 고려하면 올해 말과 내년 초 로보틱스 전략의 구체화도 기대되는 만큼 상승 여력에 무게를 둘 수 있는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3분기 실적은 물량과 환율, 원가 부담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할 전망이다.

흥국증권은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은 4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5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0%, 2.3%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10.8%, 13.0% 감소한 수치다.

마 연구원은 "중국을 제외하면 도매 판매는 90만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파업으로 인한 물량 감소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8월부터 나타난 원화강세 영향이 겹치며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짚었다.

이어 "수익성 측면에서도 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하이브리드차량(HEV) 소매판매 자체는 견조하나 국내 공장 파업으로 인해 HEV 수출 물량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며, 도매판매 관점에서는 HEV 판매비중이 줄었다"며 "물량효과와 원자재 영향을 상쇄할 만한 강력한 믹스 효과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부터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이 기대되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3분기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 역시 4분기 회복되면서 수출 물량도 정상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 연구원은 "4분기부터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아반떼·투싼 FMC 신차 효과가 반영되며 판매량 회복이 기대된다"며 "유럽에서는 8월 출시된 아이오닉3(IONIQ 3)를 통해 그동안 대응이 어려웠던 저가형 순수전기차(EV) 시장을 공략하면서 부진했던 판매량이 반등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3분기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을 4분기에 최대한 만회하면서 수출 물량도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다만 당초 예상보다 차질 규모가 컸던 만큼 손실 물량을 4분기 내 전부 만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올해 연간 글로벌 도매판매는 약 401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신차 효과에 기반한 물량 확대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그동안 부진했던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가동률 상승을 통한 유의미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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