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쌀쌀해진 날씨에 화끈하게 열 내볼까" 식품업계, 매콤 간편식 '눈길'

등록 2026.10.07 07:00:00수정 2026.10.07 07:18:24

짬뽕·김치찌개 등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 간편식 잇달아

닭떡볶이부터 '열라면' 만두까지…매콤한 맛 제품군 확대

7일 아침 최저 2~14도·8일 2~16도…쌀쌀한 날씨 지속

[서울=뉴시스] 면사랑, '고기짬뽕'·'해물짬뽕' (사진=면사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면사랑, '고기짬뽕'·'해물짬뽕' (사진=면사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식품업계가 얼큰한 국물부터 화끈한 매운맛을 살린 만두까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업계는 짬뽕과 김치찌개·부대찌개 등 뜨끈한 국물 요리를 비롯해 떡볶이와 만두 등 매콤한 맛을 더한 간편식 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은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냉동면밀키트 '고기짬뽕'과 '해물짬뽕' 2종을 선보였다.

두 제품은 면과 소스, 고명을 한 팩에 구성해 별도의 재료 준비 없이 약 3분이면 조리할 수 있다. 다가수숙성과 연타제면 방식을 적용한 중화면을 사용했으며 동봉된 채소와 고명, 짬뽕 소스를 센불에 볶아 불향을 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기짬뽕은 불향을 살린 국물에 6가지 채소와 돼지고기를 넣어 얼큰하고 진한 국물 맛을 구현했다. 해물짬뽕은 돼지고기와 닭 육수를 배합한 국물에 주꾸미와 새우, 오징어 등 해산물과 양파·배추·부추 등을 더했다.
[서울=뉴시스] 하림, '냄비요리' 신제품 2종 (사진=하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림, '냄비요리' 신제품 2종 (사진=하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림은 냄비에 넣고 끓여 먹는 가정간편식 '냄비요리' 시리즈에 '즉석 닭떡볶이'와 '부대찌개' 2종을 추가했다.

하림은 앞서 찜닭과 닭볶음탕, 곱도리탕, 돼지두루치기, 닭두루치기, 오리두루치기 등 냄비요리 6종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 2종을 추가하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냄비요리는 최소한의 열처리만 거친 반조리 제품으로 해동한 뒤 냄비에 넣고 끓이는 방식이다.

즉석 닭떡볶이는 국내산 닭고기와 양파·마늘·생강을 고아 만든 닭 육수에 쌀떡과 순살 닭고기, 양배추·대파·양파 등을 담았다.

부대찌개에는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햄과 국내산 닭고기를 채운 켄터키 후랑크, 묵은지를 넣었다. 사골과 멸치 육수를 10시간 끓인 뒤 고추장 없이 고춧가루로 맛을 내 깔끔하고 얼큰한 국물을 완성했다.

냄비요리 시리즈는 해동한 제품을 냄비에 붓고 끓이는 원팩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으며 라면이나 당면 등 재료를 추가해 즐길 수도 있다.
[서울=뉴시스] 대상 청정원 호밍스, '두툼 한돈 김치찌개' (사진=대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상 청정원 호밍스, '두툼 한돈 김치찌개' (사진=대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는 '종가' 묵은지와 한돈을 활용한 냉동 국물 요리 '두툼 한돈 김치찌개'를 내놨다.

신제품은 진한 사골 육수에 100% 국내산 농산물로 만든 종가 묵은지와 큼직하게 썬 한돈 앞다리살을 담았다. 생산 직후 영하 35도에서 급속 동결해 돼지고기의 육즙 손실을 최소화하고 묵은지의 아삭한 식감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조리법도 간단하다. 냉동 상태의 제품을 해동한 뒤 냄비에 붓고 끓이거나 봉지째 끓는 물에 넣어 데우는 방식으로 완성할 수 있다. 500g 용량 2팩으로 구성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상 관계자는 "최근 간편식이 맛과 품질 중심으로 진화하면서 한국인의 대표 소울푸드로 손꼽히는 김치찌개를 고품질 원재료와 대상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외식 전문점 수준의 맛으로 구현했다"고 말했다.

매콤한 맛을 활용한 간편식은 국물 요리를 넘어 다양한 제품군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오뚜기, 열찐만두 (사진=오뚜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뚜기, 열찐만두 (사진=오뚜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뚜기는 대표 라면 브랜드 '열라면'의 화끈한 매운맛을 만두에 접목한 '열찐만두'를 출시했다. 열라면 특유의 매콤한 맛에 돼지고기 육즙과 야채 채즙을 더했으며, 여섯 알을 트레이에 담아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열찐만두는 '참깨찐만두', '순후추찐만두'에 이어 오뚜기의 대표 IP를 활용한 찐만두 제품이다.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트레이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데울 수 있어 한 끼 식사나 간식, 야식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열찐만두는 소비자에게 친숙한 '열라면'의 매운맛을 만두에 담아 새롭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익숙한 맛에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더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낮은 기온이 이어지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매콤한 맛과 조리 편의성을 결합한 간편식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얼큰한 국물 요리뿐 아니라 떡볶이와 만두 등 다양한 제품군에 매운맛을 적용하는 흐름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2~14도, 8일은 2~16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8일까지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쌀쌀한 아침날씨를 보인 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겉옷을 걸치채 출근하고 있다. 2026.10.0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쌀쌀한 아침날씨를 보인 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겉옷을 걸치채 출근하고 있다. 2026.10.06.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