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강원랜드, 31일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 개최

등록 2026.10.06 16:27:06

탄광 석탄수송로서 역사·관광길로…지역상품권 환급도

강원랜드,에서 지난해 개최한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랜드,에서 지난해 개최한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과거 석탄을 실어 나르던 탄광길이 광부들의 삶과 폐광지역의 역사를 체험하는 트레킹 코스로 변신한다.

강원랜드는 오는 31일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와 운탄고도 일원에서 '제2회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강원랜드와 정선군이 주최하고 강원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석탄산업전환지역의 탄광 역사와 문화를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처음 열린 행사에는 300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단순 걷기 행사에서 벗어나 운탄고도가 간직한 탄광의 역사와 광부들의 삶을 참가자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운탄고도는 과거 탄광에서 생산된 석탄을 운반하던 길이다. 석탄산업이 쇠퇴한 이후에는 백두대간 고원의 자연경관과 탄광지역의 흔적을 함께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코스 곳곳에서 탄광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실제 탄광이었던 '1177갱'과 도롱이연못에서는 당시 광부와 탄광마을 주민들의 삶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연극이 진행되고, 옛 운락국민학교 터에서는 참가자들이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트레킹 코스는 참가자들의 체력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소원성취길', '소원동행길', '소원누림길' 등 3개 코스로 운영된다.

코스 곳곳에 숨겨진 지점을 찾아 사진을 찍는 ‘포토 오리엔티어링’과 보물찾기를 비롯해 지역 소셜마켓과 연계한 광부 도시락 판매 등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가비는 2만5000원이며 이 가운데 1만5000원은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참가자들의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연결해 트레킹 행사가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취지다.
강원랜드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 포스터.(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랜드 ‘운탄고도 소원의 길 트레킹’ 포스터.(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가능하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탄광의 옛 숨결을 간직한 운탄고도가 지역의 역사와 희망을 잇는 길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석탄산업전환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생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