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100일 긍정 34.1%, 부정 54.3%…'못한다' 늘어[여론조사]
등록 2026.10.07 18:01:00
1차 조사보다 부정평가 19.4%p↑…유보층 감소
60대 이상 연령층, 중부권서 긍정 평가 더 높아
부정 이유는 '지역 간 갈등 심화' '조직 불안정'
![[전남광주=뉴시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시정 평가. (그래픽=최희영)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2257586_web.jpg?rnd=20261007141755)
[전남광주=뉴시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시정 평가. (그래픽=최희영) 2026.10.0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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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100일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형배 시장의 시정 긍정 평가가 34.1%에 그친 반면 부정 평가는 54.3%로 나타났다. 출범 한 달 당시 실시한 조사보다 부정 평가가 19.4%포인트 높아진 가운데 반도체 등 현안 해결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했다.
7일 뉴시스 전남광주본부와 무등일보, 광주MBC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전남광주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2차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5%가 민 시장의 시정에 대해 '아주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소 잘못하고 있다'는 19.3%까지 더하면 조사 응답자의 54.3%가 부정 평가했다.
반면 '아주 잘하고 있다'(13.4%)와 '다소 잘하고 있다'(20.7%)를 합산한 긍정 평가는 34.1%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20.2%포인트 앞섰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11.7%였다.
특히 이번 2차 조사에서 부정 평가는 1차 여론조사(8월3일 보도·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당시 34.9%보다 19.4%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평가는 1차 조사 36.9%보다 2.8%포인트 하락했다. 유보층으로 분류되는 '잘 모름' 응답자도 28.2%에서 11.7%로 감소했다.
앞선 1차 조사와 달리 2차 조사에서는 시정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이번 조사에서 연령별 시정 긍정 평가는 18~29세 24.4%, 30대 15.4%, 40대 18.1%, 50대 32%, 60대 48.9%, 70대 이상 53.7%로 나타났다.
50대 이하 연령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과반을 넘겼다. 18~29세 67.4%, 30대 77.2%, 40대 72.3%, 50대 52.7% 등이었다.
6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60대는 긍정 48.9%, 부정 39.2%로 조사됐으며 70대 이상도 긍정 53.7%, 부정 31.4%로 '잘하고 있다'는 여론이 높았다.
권역별로는 중부권(나주·함평·영광·장성·담양·화순)에서 유일하게 긍정 평가가 45%로 부정 42.8%보다 높았다.
서부권(목포·무안·영암·해남·진도·완도·장흥·강진·신안)에서는 부정이 59.6%로 긍정 31.8%보다 우세했다. 광주권은 58.6%가 '시정을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긍정 평가가 29.6%였다. 동부권(순천·여수·광양·고흥·곡성·구례·보성)에서는 부정 평가가 48.3%로 긍정 평가 38.3%보다 10%포인트 높았다.
![[전남광주=뉴시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시정 평가. (그래픽=최희영)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2257682_web.jpg?rnd=20261007145615)
[전남광주=뉴시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시정 평가. (그래픽=최희영) 2026.10.0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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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시장이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40.2%는 그 이유로 '반도체 산단 등 현안 조기 매듭'을 뽑았다. 이어 '지역 간 갈등 해소' 17.1%, '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 13.9%, '인사·조직개편 등 공무원 조직 안정' 10.4%, '20조원 통합지원금 사용처 명문화' 4% 순으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지역 간 갈등 심화'(27.5%)와 '인사·조직개편 등 공무원 조직 불안정'(20.7%)을 부정 평가 이유로 꼽았다. '반도체 산단 등 현안 해결 지연'(16%), '20조원 통합지원금 사용처 명문화 어려움'(15.7%), '기업 유치 등 경제 활성화 미흡'(9.8%) 순이었다.
지역 간 갈등 조정 능력이 시정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통합특별시는 출범 첫 조직개편을 이날부터 시행했고 후속 인사도 속속 단행하며 행정 체제를 갖추기 시작했다. 시민들이 통합을 체감할 수 있는 복지, 교통망 확충 등 현안을 본격 추진하면 부정 평가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2차 여론조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전화 RDD(Random Digit Dialing·임의번호걸기) ARS 100%를 통해 진행했다. 20만2153명 중 1001명이 답해 응답률은 0.5%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피조사자는 올해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앞선 1차 여론조사는 지난 7월30일부터 이틀간 전남광주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ARS 100% 방식으로 진행했고 1만6071명 중 1007명이 답해 응답률은 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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