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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대개혁위, 쉬운 공공언어 확산 제안…"국무회의서 외래어 등 개선해야"

등록 2026.10.07 09:25:23

신규·승진·고위공직자 대상 한글·국어 사용 교육 강화 등도 제안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박석운 사회대개혁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사회대개혁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03.10.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박석운 사회대개혁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사회대개혁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03.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국무총리 소속 사회대개혁위원회가 한글날을 맞아 어려운 공공언어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사개위는 박석운 위원장이 한글문화연대로부터 '한글과 국어 사용에 대한 제안'을 전달받고 현장의 목소를 반영해 '쉬운 공공언어 사용 확산 방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에 제안한 주요 내용은 ▲신규·승진·고위공직자 대상 한글·국어 사용 교육 강화 ▲국무회의에서 어려운 외래어·전문용어를 쉬운 말로 개선·확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쉬운 우리말 안내·추천 ▲국제기구 우리말 약칭 마련·확산 등이다.

우선 신규·승진·고위공직자 교육과정에서 전문기관·한글 관련 단체와 연계해 국어기본법의 취지와 공공언어의 중요성 등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쉬운 공공언어 사용 교육을 강화하도록 제안했다.

또 국무회의에서 사용되는 외래어·전문용어 등 어려운 표현을 기존 제도를 활용해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개선하고, 개선된 사례를 각 중앙행정기관의 국어책임관을 통해 부처 내 주요 회의와 정책자료 등에 공유·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외래어·전문용어 등의 사용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전자결재·공문서 작성 및 디지털 행정서비스에서 어려운 외래어를 사용할 경우 쉬운 우리말 대안을 안내·추천하는 기능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국민에게 익숙하지 않은 국제기구 로마자(영문) 약칭을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우리말 약칭으로 마련하고, 정부 보도자료와 정책자료 등에서 사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사개위 관계자는 "이번 제안을 통해 정부 정책과 행정정보가 국민 누구에게나 쉽고 정확하게 전달돼 정책에 대한 이해와 정보 접근성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공언어 개선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안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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