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노무현 조작수사 신화', 사법시스템 파괴 출발점이자 동력"
등록 2026.10.07 10:27:12
"누군가 극복해야 대한민국에 미래 있어…계속할 것"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검찰 폐지, 내일부터 지옥문이 열린다’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10.01.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1/NISI20261001_0021469721_web.jpg?rnd=20261001111243)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검찰 폐지, 내일부터 지옥문이 열린다’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전상우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7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금품 수수 의혹 사건 수사 과정을 일부 민주당 정치세력이 '노무현 조작 수사 신화'로 만들었다며 여권 인사들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한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자신을 비판한 언론사 글을 공유하며 "국민에게 극심한 고통과 혼란을 준 지금 사법시스템 파괴의 출발점이자 동력이 노 전 대통령 사후 민주당 정치세력이 만들어낸 '허구의 노무현 조작수사 신화'였다"고 적었다.
이어 "이제 누군가 말하고 극복해야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다. 저는 계속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무현 재단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한 의원이 연일 제기한 노 전 대통령들의 금품 수수 의혹 수사 과정에 대해 "한 의원이 팩트인 것처럼 주장하는 내용은 법원이 최종 판단한 사실이 아니라 수사 과정에서 나온 진술이나 의혹일 뿐"이라며 "정쟁에도 예의와 금도가 있다. 17년 전 고인이 된 전직 대통령을 확정되지 않은 사실로 소환하는 것은 비겁한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다.
이에 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 재단의 입장문을 보았다"며 "노 전 대통령이 조작수사에 당한 것이라는 허구의 신화에 기반해서 민주당 정치세력에 의해 보완수사를 포함한 검찰제도 자체가 폐지되고 전 국민이, 특히 서민이 크게 고통받게 된 상황에서 그 기원이 된 노무현 조작 수사 신화의 허구성을 정면으로 응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친한(친한동훈)계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노무현 재단의 입장문에 대한 입장을 밝힌 한 의원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한 의원 주장에 힘을 보탰다.
박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비극적 죽음이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인 사법체계를 붕괴시키는 데 이용됐다면 노무현 재단이든, 유족이든 '그러지 말라'고 했어야 한다. 그게 그들이 말하는 '노무현 정신'"이라고 적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부정한 돈 받았고, 그 사실을 인정까지 했다는 거 모르는 국민 없다"며 "노무현은 '잘못된 수사' 때문에 떠난 게 아니라 그 부정한 돈이 자신의 삶과 정치철학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결과로 이어졌기 때문에 국민에게 부끄러워 떠난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앞장서 노무현을 비난했던 자들이 이제 와서 '시체 팔이(혜경궁 김씨의 표현)'를 하는 건 눈 뜨고 못 봐줄 위선"이라며 "그걸 비판하지 않고 '금기'라며 피해 간다면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 욕먹어도 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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