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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중수청·공소청장 직무대행 국무회의 참석에 "권력 길들이기"

등록 2026.10.07 11:45:12

"수사 독립 원하면 수사기관장 불러 길들이는 행태 중단해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전종민(왼쪽부터) 중대범죄수사청장 직무대행,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 이정현 공소청장(검찰총장) 직무대행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경청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06.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전종민(왼쪽부터) 중대범죄수사청장 직무대행,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 이정현 공소청장(검찰총장) 직무대행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경청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은 지난 6일 국무회의에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과 공소청장 직무대행이 참석한 것을 두고 "이것이 '권력 길들이기'가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7일 밝혔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통령이) 겉으로는 '네 편 내 편 없이 엄정 수사하라'며 정치적 중립을 주문했지만 국무회의장에 수사기관장들을 호출해 앉힌 것 자체가 모순이며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중수청장·공소청장 직무대행은 전날 오전 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 자신의 형사 사건이 향후 공소청의 판단 선상에 오를 수 있는 민감한 시국"이라며 "이런 당사자가 수사 실무 책임자들을 국무회의에 불러들여 얼굴을 맞대는 행태가 과연 순수하게 보일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명백히 수사 기관을 향한 무언의 가이드라인이자, 사법 정의를 길들이는 거대한 권력의 압박으로 작용할 뿐"이라며 "(이 대통령은) 진정으로 수사의 독립을 원한다면 수사기관장들을 불러들여 길들이는 행태부터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권의 입맛대로 수사권을 재편하고 사정기관을 장악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면 국민의 매서운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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