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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녹색 대전환은 필수…핵심 기술 먼저 확보해 미래시장 선점해야"

등록 2026.10.07 14:21:19수정 2026.10.07 16:14:24

"녹색전환 선제적 추진, 국제 경쟁력 확보하는 확실한 미래 전략"

"노후 산단·취약 업종 등 취약계층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창단 80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10.07.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창단 80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세계 최고 수준의 R&D(연구개발) 역량으로 핵심 녹색 기술을 먼저 확보해서, 미래 녹색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국민보고회'를 열고 "녹색 대전환은 우리 첨단 산업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또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전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기후 위기는 이제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인류의 생존을 당장 위협하는 우리 눈앞의 현실이 됐다"며 "기후 위기 대응은 이제 환경과 성장 가운데 하나를 포기하는 일이 아니라 산업과 국가 경쟁력을 함께 키우는 실질적 해법이 되도록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유럽의 탄소 국경세를 비롯한 탄소 무역 장벽이 날로 높아지고, 외국 기업들도 납품받는 제품의 탄소 감축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녹색 전환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기후 위기로부터 국민의 삶과 터전을 지키는 확실한 미래 전략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역의 산업 단지와 재생 에너지를 적극 활용해 녹색 대전환이 새로운 지역 성장 동력이 되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으면 좋겠다"며 "노후 산단과 취약 업종, 저소득층 등 우리 사회의 취약 계층이 녹색 전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 말이 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라며 "남을 뒤따르던 추격자 관행에서 벗어나 이제 우리가 직접 판을 짜는 녹색 시장의 설계자, 선도자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녹색 대전환 과정에서도 대한민국의 혁신 DNA가 다시 한번 힘을 발휘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날 보고회는 정부의 K-GX 전략과 민간의 'K-GX 시그니처 프로젝트'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달 유엔총회에서 제시한 'K-이니셔티브'의 3대 비전 가운데 하나로 K-GX를 추진하고 있다. K-GX 전략은 재정경제부·기후에너지환경부 등 13개 정부 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17개 경제계 협회·단체가 참여한 민관합동 K-GX 추진단의 논의를 거쳐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관계부처 장관과 경제·산업계 협회·단체 대표,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큐셀과 포스코홀딩스, LG전자, 삼성전자 등 참여 기업들이 녹색 기술과 산업 전환을 위한 투자 계획을 담은 K-GX 시그니처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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