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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美가스터빈 공급망 진입 본격화…대미 투자 1호 참여 여부 '주목'

등록 2026.10.07 15:27:50

美스페이스XAI에 가스터빈 첫 공급

美서 총 12기 수주해 공급 지속 전망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 참여 관심

참여 시 美 입지 빠르게 강화 기대

[서울=뉴시스]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사진=두산에너빌리티) 2025.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사진=두산에너빌리티) 2025.12.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스페이스XAI에 가스터빈을 처음 공급하며 미국 가스터빈 공급망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에서만 총 12기의 가스터빈 수주에 성공한 만큼, 향후 추가 공급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가스터빈 공급망 진입을 계기로 한국의 대미(對美) 투자 1호 프로젝트인 텍사스 엔시날 가스 복합 화력 발전소에 참여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스페이스XAI에 수출하는 S2 380메가와트(㎿) 가스터빈(DGT6-300H) 제작을 완료해 출하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이번에 출하한 가스터빈은 스페이스XAI의 미국 내 에너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활용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현재까지 미국에서만 총 12기의 가스터빈을 수주한 상태다.

이 같은 수주 잔고를 고려하면 두산에너빌리티가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미국에서 추가 공급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가스터빈 공급망 진입을 본격화하면서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인 텍사스 엔시날 가스 발전소에 참여할 수 있을지 여부도 주목된다.

우리 정부는 총 사업비 223억 달러(약 30조원)의 엔시날 가스 발전소를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로 확정하고, 이와 관련해 24억 달러를 1차로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엔시날 가스 발전소 구축에 참여하면 미국 가스터빈 공급망 내 입지를 빠르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시날 가스 발전소는 가스터빈 발전 1.4기가와트(GW), 가스 복합 발전 5GW 등 6.4GW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이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에 가스터빈을 공급하면 그만큼 미국 내 추가 수주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현재로선 엔시날 가스 발전소와 관련해 국내 기업들의 참여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국내 기업들이 실제 엔시날 가스 발전소 구축에 참여할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가스터빈 공급망 진입을 계기로 가스터빈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두산에너빌리티가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인 엔시날 가스 발전소에도 참여하면 미국 내에서 가스터빈 수주 확대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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