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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깜짝실적에도…코스피, 하락 전환해 6700선 털썩

등록 2026.10.08 09:40:02수정 2026.10.08 10:22:24

외국인·기관 순매도…"ETF 리밸런싱·옵션만기 등 영향"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78포인트(0.07%) 오른 6808.06포인트에 거래를 시작한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서 시황이 표출되고 있다. 코스피는 상승 출발 후 6800선 아래로 하락했다. 2026.10.0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78포인트(0.07%) 오른 6808.06포인트에 거래를 시작한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서 시황이 표출되고 있다. 코스피는 상승 출발 후 6800선 아래로 하락했다. 2026.10.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삼성전자가 8일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시대를 열었지만 국내 증시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0.07% 오른 6808.68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하락 전환해 6700선으로 내려섰다. 오전 9시2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41% 하락한 6775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 합산 5000억원대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기관도 2000억원대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은 7000억원대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0.19% 내린 26만8000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1%대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4%대, 두산에너빌리티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대 각각 내리고 있다. 현대차도 2%대 하락 중이다. 삼성생명, 신한지주, 삼성물산, SK스퀘어는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4%대, 삼성SDI는 2%대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3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8% 내린 886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서 1400억원대, 기관이 200억원대 순매도를 이어가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1700억원대 순매수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10년물 금리 급등세 장중 진정, 미국 증시 낙폭 축소와 같은 상방 재료에도 삼성전자 잠정실적 결과, 연휴 및 옵션만기일에 따른 수급 이슈를 소화하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증권사 실적 전망치인 영업이익 106조6401억원을 웃돈 수치로, 분기 기준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것은 국내 기업 역사상 처음이다. 글로벌 기준으로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기업 아람코 외에는 어떤 기업도 도달하지 못한 기록이다.

한 연구원은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은 컨센서스 상회 여부보다는 실적 발표 직후 주가와 외국인 수급 변화, 2027년 이익 추정치 변화를 더 주시해야 한다"며 "세부수치를 공개하지 않는 만큼 환율 영향, 사업부문별 실적을 둘러싼 시장의 해석이 일시적으로 충돌할 수 있다는 점, 9일 휴장과 8일 옵션만기일, 8일과 12일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리밸런싱 등에 따른 단기 수급 이슈가 개입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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