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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이집트, 대중동 구상 핵심 파트너…양국관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

등록 2026.10.08 12:31:13수정 2026.10.08 14:08:23

국빈 방한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靑에서 정상회담

"韓 기술력과 풍부한 이집트 자본, 상호보완적 강점"

"한-이집트 CEPA 협상 개시…한반도·중동 긴장 완화에도 힘 모으길"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 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08.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 회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이집트는 지난해 제가 카이로 대학에서 발표한 대중동구상, 샤인(S.H.I.N.E 이니셔티브)의 핵심 파트너"라며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님의 방한을 계기로 우리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고 시의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알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번 관계 격상이 양국의 미래 비전을 실질적인 협력으로 잇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양국은 비록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있지만 여러 면에서 닮아있다"며 "각자 지정학적인 요충지에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유구한 역사적 토대 위에서 국민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더해지며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강국으로 성장,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성공적인 산업화 경험, 이집트의 전략적 입지와 풍부한 인적·물적 자본은 서로의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상호보완적인 큰 강점"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 두 나라가 긴밀하고 활발하게 소통하면 상생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하게 다져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양국이 마주한 국내외 환경의 안정·조화를 이뤄내고 한반도와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를 위해 평화를 구축하는 데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길 바란다"며 "나아가 서로의 경제 발전 비전을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의 협상을 개시해 견고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양국 간의 문화·인적 교류의 집중을 넓혀 네트워크를 더욱 긴밀히 하고, 또 교육 협력을 통해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과 미래 세대 양성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번 이집트에서의 회담을 통해 교역과 투자, 방위산업,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공통의 관심사를 확인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는 그간의 진전을 점검하고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발전할 수 있는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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