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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린 온누리…"전통시장 1조 줄고 상점가 2배↑"

등록 2026.10.08 15:26:43수정 2026.10.08 16:22:24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서울=뉴시스]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2026.10.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2026.10.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전통시장 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1년 새 1조원 넘게 감소했지만, 골목형상점가는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통시장 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지난해 2조5551억원에서 올해 8월 1조4837억원으로 41.93%(1조714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골목형 상점가는 6312억원에서 1조2868억원으로 103.86%(6556억원) 늘었다.

전통시장의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2024년 3조149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부터 줄고 있다. 반면 골목형 상점가는 2023년 522억원, 2024년 1345억원, 2025년 6312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처럼 골목형 상점가에서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급증한 것을 두고 오 의원은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15개 이상으로 완화되면서 골목형상점가 수가 급속히 늘었다"고 짚었다.

골목형 상점가 수는 2023년 181개에서 2024년 381개, 지난해 1564개, 올해 8월 말 2130개로 증가했다. 골목형상점가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도 2023년 5685개사, 2024년 6094개사에서 지난해 6만9722개사로 뛰더니 올해 8월에는 10만256개사를 기록했다.

오 의원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는 5조원을 넘었는데 진짜 전통시장에서의 사용액은 급감했다"며 "온누리상품권의 혜택과 사용처가 고물가에 신음하는 전통시장과 영세 소상공인에게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의 전면적인 재검토와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달 중기부가 발표한 온누리상품권 개편안을 두고는 "2% 차등으로는 전통시장 유입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도심의 핫플레이스나 대형 약국 등 온누리상품권 사용 취지에 어긋나는 곳에서의 사용은 더 과감히 제한해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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