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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국감 계기 對與공세 강화…장외집회 거리두고 원내투쟁에 집중

등록 2026.10.10 06:00:00

北 지뢰 폭발·부동산·미래대응기금·인사 문제 등 부각

국감 기간 원내 투쟁에 집중…"장외 집회 계획 없어"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10.08.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10.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정부를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며 여론전을 강화하고 있다. 국감 기간에는 장외 집회 없이 원내 투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군이 이미 작년 9월에 군사분계선(MDL) 이남의 북한 지뢰 매설 추정 지역을 식별했다고 한다"며 "당시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즉각 보고까지 했다. 지형 변화라는 말로 축소·은폐하면서 1년 넘게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대통령이 김정은 심기 경호만 하다가 북한 지뢰가 폭발하고 우리 대대장 발목이 날아간 것"이라며 "대통령이 축소·은폐와 무대응을 지시했다면 명백한 이적 행위이다. 확실한 탄핵 사유"라고 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서 공개된 2019년 11월 문재인 정부 당시 작성한 '부동산 전문가 블랙리스트' 문건에 주목했다. 정 원내대표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문건은 사찰 대상자들의 부동산 자산 보유 현황과 정부 부동산 정책 비판을 억지로 연결시켜서 비판자들을 투기 세력으로 낙인찍는 프레임까지 짰다"고 말했다.

이어 "문건 제작에 관여한 모든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김현미 전 장관 등 국토부, 한국부동산원 등 주요 관계자들에 대해 당 차원에서 법적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8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감에서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편성 추진에 대해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며 "결국 이재명 대통령의 쌈짓돈 아닌가. 정부가 주무르는 쌈짓돈 아닌가"라고 했다.

여기에 국민의힘은 청와대 인사 시스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른바 '경기·성남 라인'을 향한 공세 수위도 높이고 있다. 특히,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과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을 인사 라인의 핵심으로 보고 국회 운영위원회 국감 출석을 촉구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감 기간 장외 집회 없이 원내 투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국감은 야당이 정부 정책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야당의 시간'이라는 점에서 이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앞서 지난 3일에는 국감을 앞두고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로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도 했다.

지도부 소속 한 의원은 10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당분간 장외 집회 계획은 없다"며 "국감 이후에 이슈가 있다면 고려할 수는 있겠지만, 현재 얘기 중인 것은 없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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