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힘, 정청래 미국 비자 보류에 "한미동맹 균열이 영향 미쳤나"

등록 2026.10.09 11:43:49수정 2026.10.09 11:50:23

"미국이 이재명 정부 비자 거부한 것"

"한미 간 소통에 문제 없는지 점검해야"

국힘, 정청래 미국 비자 보류에 "한미동맹 균열이 영향 미쳤나"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미국 비자 발급이 보류된 것과 관련해 "정 의원의 과거 반미 활동 전력은 물론, 정부·여당의 대미 외교 실패와 한미동맹의 신뢰 균열이 이번 사태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지 의문을 지우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 의원은 1989년 이른바 '전대협 결사대'의 미국 대사관저 점거 농성에 참여한 전력이 있다"며 "외교·정보·안보 전반에서 이처럼 이상 신호가 잇따른다면, 정부는 한미 간 소통과 신뢰에 문제가 없는지부터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한미동맹은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한 번 친다고 굳건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정부는 최근 잇따르는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미국 측과 어떤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미 간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같은당 안철수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의원은 2013년에도 미국 비자 문제로 미주 국감에 참석하지 못했다. 여당 당 대표를 지냈던 지금에도 입국이 거부됐다면, 이것은 개인의 일을 넘어 미국이 이재명 정부의 비자를 거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안 의원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일방적 한미연합훈련 축소에 이어 국정원장 및 국정원 요원들의 미국 입국·비자 거부 의혹까지 제기됐다. 여기에 더해 직전 집권 여당의 대표까지 입국 퇴짜를 맞았다"며 "이 모든 것이 단순한 우연인가"라고 물었다.

안 의원은 "외교부는 이번 비자 발급 보류의 경위와 미국 측과의 협의 내용을 국민께 낱낱이 설명해야 한다"며 "동맹국 미국이 왜 이재명 정부 중요 인사의 입국을 거부하는지, 어떤 근거로 위험인물로 판단하는지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