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젤렌스키에 서한…"북한 포로 소환 결정에 감사"
등록 2026.10.09 12:41:00수정 2026.10.09 12:44:24
"결코 쉽지 않은 결정…잊지 않을 것"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 관련 즉각 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6.09.25.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5/NISI20260925_0021457112_web.jpg?rnd=2026092515152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 관련 즉각 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6.09.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9일 북한군 포로 2명의 대한민국 송환을 결정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감사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 해당 서한에는 "북한군 포로 리모씨와 백모씨의 자유 의사를 존중하여 한국행을 허용한 젤렌스키 대통령 귀하의 대승적 결정을 환영하며 깊은 감사를 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나 의원은 "보편적 인권과 국제법, 인도주의 원칙에 근거한 젤렌스키 대통령 귀하의 북한군 포로 문제 처리가 우크라이나 국민이 선출한 국가원수이자 군통수권자로서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 귀하는 지난 수년간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군 포로의 안위를 걱정하며 이들의 송환을 위해 러시아와의 포로 교환도 계속하고 있다. 북한군 포로 리모씨와 백모씨를 한국으로 보낸 젤렌스키 대통령 귀하의 선택은 우크라이나가 왜, 무엇을 위해 러시아의 불법 침략에 맞서 싸우고 있는지를 만천하에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 정권은 이들의 자유를 빼앗고, 선택할 권리를 빼앗고, 무슨 일이 있어도 죽어야 한다고 주입시켰다"며 "우리 대한민국 국민에게 북한 사람들은 그저 아무나가 아니며,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사람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가로부터 기본적 인권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군 포로 리모씨와 백모씨에게 대한민국에서 새롭게 살아갈 새 생명을 부여한 고심 끝에 내린 젤렌스키 대통령 귀하의 결정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하며, 이를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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