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는 낮추고 속옷은 드러내고"…스타들 사로잡은 '파격 패션'
등록 2026.10.11 03:00:00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제니가 바지를 골반 아래로 내려 속옷을 드러내는 새깅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니 인스타그램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0/10/NISI20261010_0002259760_web.jpg?rnd=20261010133847)
[서울=뉴시스] 블랙핑크 제니가 바지를 골반 아래로 내려 속옷을 드러내는 새깅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니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바지를 골반 아래로 내려 속옷을 드러내는 '새깅' 패션이 스타들을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관련 속옷 판매도 크게 늘고 있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새깅은 바지 허리선을 의도적으로 낮춰 입는 패션으로, 속옷의 허리 밴드나 안에 겹쳐 입은 반바지가 보이도록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새깅은 1990년대 미국 힙합 문화를 통해 널리 알려졌으며 래퍼 투팍과 스눕 독, 팝스타 저스틴 비버 등도 이 스타일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과거에는 바지 위로 속옷의 허리 밴드나 로고를 드러내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엉덩이 상당 부분이 보일 정도로 바지를 과감하게 내려 입는 연출도 등장하고 있다.
국내 스타들의 스타일링에서도 이런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그룹 아이브 장원영과 블랙핑크 제니는 속옷이 바지 위로 드러나는 패션을 선보였으며, 그룹 코르티스의 마틴도 새깅 스타일로 관심을 모았다. 속옷을 감추는 대신 의도적으로 노출해 옷차림의 일부로 활용하는 것이다.
![[서울=뉴시스] 래퍼 김하온이 엑소 카이가 진행하는 유튜브 예능 '전과자'에 출연해 새깅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ootb STUDIO'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0/10/NISI20261010_0002259761_web.jpg?rnd=20261010133914)
[서울=뉴시스] 래퍼 김하온이 엑소 카이가 진행하는 유튜브 예능 '전과자'에 출연해 새깅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ootb STUDIO' 캡처)
최근 엑소 카이가 진행하는 유튜브 예능 '전과자'에 출연한 래퍼 김하온도 바지를 엉덩이 절반가량 드러나도록 내려 입고 등장했다. 카이는 이를 보고 "바지를 저기까지 내려야 하냐"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김하온은 여러 페스티벌 무대에서도 비슷한 스타일을 선보인 바 있다.
패션업계에서도 관련 흐름이 감지된다. 미스토코리아가 지난 7월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휠라 언더웨어의 여성 속옷 '러버스' 라인은 누적 판매량 10만장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성장률은 277%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새깅 스타일에 어울리는 속옷으로 소개되면서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도 지난해 발표한 '2025 트렌드 결산 리포트'에서 새깅을 주요 유행 키워드 중 하나로 선정했다. 속옷이 단순히 옷 안에 입는 의류를 넘어 개성을 드러내는 패션 요소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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