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힘 "정청래 美비자만 문제 아냐…한미동맹 대대적 재점검 필요"

등록 2026.10.11 09:37:04

"李대통령, 한미 신뢰 회복 방안 제시해야"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6.10.07.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통일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11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미국 비자 발급이 보류된 것과 관련해 "지금 필요한 것은 감정적 유감 표명이나 항의가 아니라 한미동맹 관계에 대한 대대적 재점검"이라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무분별한 발언과 처신이 동맹의 신뢰를 갉아먹지는 않았는지 정부와 집권여당이 먼저 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은 외교·안보 라인 전반을 대대적으로 점검하고 한미 신뢰 회복 방안을 국민 앞에 직접 구체적으로 제시하라"라며 "동맹의 문 앞에서 돌아서야 하는 것이 비단 의원 한 사람의 발걸음만은 아닐 것이라는 점을 이 정부와 집권여당은 직시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비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 발언 뒤 미국은 대북 정보 공유를 제한해 왔다고 한다"며 "올여름 부임한 주한 미 대사는 수개월이 넘도록 통일부 장관을 만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이달 유엔총회 위원회에서 통일부 장관의 발언이 북한 선전에 인용되는 일까지 벌어졌다"며 "한미동맹 불신과 균열의 틈을 이 정부 스스로 만들어준 셈이다. 말 한마디, 처신 하나가 쌓여 신뢰가 되기도, 불신이 되기도 한다"고 했다.

김태규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한미 외교 당국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했다"며 "자기 당 의원의 반미 전력 때문에 생긴 일을 왜 외교 당국에 떠넘기는가"라고 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지난 3월에는 이종석 국정원장의 방미 불발설까지 제기됐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동맹국 국회의 국정감사까지 제약하는 것은 동맹의 가치에 맞지 않는다며 미국 탓을 하고 당 안에서는 동맹국을 깡패에 빗대는 말까지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 당 의원의 반미 전력은 감싸면서 동맹국을 깡패로 모는 민주당이 한미동맹을 입에 올릴 자격이 있나"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