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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농지 참사' 송미령·'치안 참사' 윤호중·'주식 참사' 이억원 사퇴하라"

등록 2026.10.11 11:13:57수정 2026.10.11 12:44:23

"사퇴 요구 억울하면 정책 참사 진범 실토하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정감사 현안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11.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정감사 현안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전상우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국정감사 첫 주에 야당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과 이재명 정부의 실정을 '정책 참사'로 규정하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지 참사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치안 참사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주식 참사에 각각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퇴 요구가 억울하다면 남은 국감 기간 동안 3대 정책 참사의 진범이 누구인지 국민 앞에 실토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3대 정책 참사'로는 ▲주식 참사,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졸속 도입 ▲농지 참사, 농지 전수조사 대란 ▲치안 참사,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졸속 출범 등을 꼽았다.

그는 "국민들에게 수십조 손실을 안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해 이 위원장이 눈물 겨운 청와대 총알받이를 자처하고 나섰다"며 "정말 청와대의 지시가 아니라 금융위 자체 판단이었고, 국민 경제에 그토록 엄청난 손실을 안긴 주범이 금융위라면 이 위원장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식품부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을 받고 바로 그다음 날 기다렸다는 듯이 농지 전수조사 보완 대책을 발표했다"며 "정부가 농민들이 입은 피해를 어떻게든 수습하고 최소화할 생각보다는 오로지 비판을 회피하기 위한 잔머리만 굴리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윤 장관은 중수청 부실 출범에 대한 책임을 묻는 질의에 '개청 자체가 목적이 아니지 않느냐'라고 아주 황당한 답변을 내놓았다"며 "국민들께서 불안을 느끼는 치안 공백, 수사 공백의 책임을 지적하는데 장관이 한다는 말이 '개청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인가"라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렇게 국민을 위한 정책에는 철저히 무책임하면서 본인들을 위한 자리 나눠 먹기에는 철저히 꼼꼼한 나쁜 정권"이라며 "이재명 정권 출범 후 임명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관 공공기관 임원 5명 중 1명꼴로 낙하산 코드 인사라는데, 어디 산업·에너지 분야뿐이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남·경기 라인이 주도하는 자리 나눠 먹기식 낙하산 코드인사는 더욱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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