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주 차 국감서 '민생' 강조…김지용 둘러싼 내부 논란 고심
등록 2026.10.12 05:00:00
민생·정책에 국정감사 방점…진영 내 '김지용 갈등' 부담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들어서며 후보자 입장 표명을 하고 있다. 2026.10.08. since19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8/NISI20261008_0021481915_web.jpg?rnd=20261008143909)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 들어서며 후보자 입장 표명을 하고 있다. 2026.10.08. [email protected]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주 차 국정감사 전략을 묻는 말에 "첫 주 차도 그랬고 민생에 최대 방점을 찍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생 정책과 대안에 주목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농지 전수조사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검찰청 폐지 이후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출범 등을 고리로 대여 공세를 강화할 태세다. 민주당은 논란은 해명하며 민생은 부각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 인선을 둘러싸고 정작 진영 내에서 이견이 끊이지 않으면서 대야 방어에만 온전히 힘을 쏟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회는 오는 14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뒀다.
당에서는 김민석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청문요청안 재가 이후 "진영과 대열과 전선과 대통령의 리더십 자체에 대해 혹시 훼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 당에서 조금 제어를 할 때도 됐다"고 경고한 상황이다.
그러나 반발은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당내 강경파인 김용민 의원은 최근 SNS에 "내가 정치를 시작한 것은 이루고자 한 과제가 있어서이지 자리를 탐하기 위해서가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김 후보자 인선에 반대한 당내 강경파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반박 차원으로 받아들여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X에 "순수한 급진성도 문제겠지만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 요구하고 인사나 국가 정책까지 자기 뜻대로 하려다가 잘 안되니 대의명분 삼아 급진개혁 내세우며 내부 공격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쓴 바 있다.
여기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 감찰 지시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범여권인 조국혁신당은 윤 장관 지시 직후 "김지용 후보자의 그간 이력이 근본적 문제"라는 입장을 냈다.
아울러 청문회 전날인 13일에는 경기도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다. 추미애 경기지사 역시 당내에서 김 후보자 인선에 공개 반대 목소리를 내 온 인물로, 역시 청문회 과정에서 관련 언급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조계원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김 후보자에 대해) 검증이 안 된 부분은 추가 검증을 통해 얼마든지 풀어나갈 수 있다"며 "검증하기도 전에 계속해서 언론이나 SNS 등을 통해 자격 시비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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