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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장애' 쿠팡이츠 "주문 취소 배달음식 정산금 100% 일괄보상"

등록 2026.10.11 17:23:37수정 2026.10.11 17:41:42

소상공인 단체 촉구에 보상 속도…오는 16일까지 일괄 지급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정산 처리 진행…광고비 미부과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광진구 쿠팡 본사가 보이고 있다. 2026.10.0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광진구 쿠팡 본사가 보이고 있다. 2026.10.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쿠팡이츠가 지난 9일 발생한 시스템 서비스 장애로 주문이 취소된 배달음식에 대해 입점 점주에게 정산금 100%를 오는 16일까지 일괄 보상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장애 시간대에 발생한 주문 취소건에 대한 광고비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소상공인 단체들이 쿠팡이츠의 시스템 장애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자 보상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날 쿠팡이츠는 "지난 9일 오전 0시 30분부터 오전 2시 31분까지 발생한 일시적인 서비스 오류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시스템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하면서 약 2시간 동안 쿠팡이츠 앱 내 주문 결제와 배달 전산에 차질이 빚어졌고 이에 외식 점주 등이 불편을 겪었다.

쿠팡이츠는 장애 시간 동안 주문을 수락했지만 시스템 오류로 인해 취소된 건에 대해 정상 판매와 동일한 정산금 100%를 보상하기로 했다.

정산 처리는 입점 점주들이 신청이나 증빙 절차를 거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장애 시간대에 발생한 주문 취소 건에 대한 광고 비용도 부과하지 않는다. 쿠팡이츠는 사고 당일 오전까지 매장 업주들에게 사과와 함께 보상계획을 문자로 안내했다.

시스템 장애로 조리가 완료됐지만 배달되지 못하고 취소된 음식의 재료비와 정산금 등 직접적 손해에 대한 보상도 이뤄진다. 주문 취소 배달음식 정산금은 오는 16일까지 일괄 지급 예정이다.

앞서 쿠팡이츠는 지난 2022년 점심 시간대 서버 오류가 발생했을 때도 점주들에게 주문금액 기준 정산금을 100% 보상한 바 있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고객들에게도 사과와 함께 구체적인 보상 안내를 직접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 장애로 인한 고객들의 불만이 매장(점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브랜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이츠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인프라 점검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앞으로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철저한 재발 방지 조치를 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5개 단체는 쿠팡에 손실을 투명하게 산정하고 광고비 환불을 포함한 실질적인 보상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배달 매출에 의존하는 외식업 종사자와 광고비를 지출하고도 판매 기회를 얻지 못한 입점 소상공인 피해를 구제하라고 요구했다.

배달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배달앱이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업주들의 잠재적 매출 손실까지 보상해준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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