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임은정 감찰에 온도차…與 “상식적 조치” 野 “인사폭망 자백”
등록 2026.10.11 21:34:30수정 2026.10.11 21:46:24
조국혁신당도 비판 가세…"논란 확산, 국정동력 재확보 도움 안 돼"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구감소지역 재지정·고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10.07.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21478971_web.jpg?rnd=20261007105140)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구감소지역 재지정·고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전상우 권신혁 기자 = 여야는 11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상식적 조치", "윤 장관의 끔찍한 자기모순"이라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장관의 감찰 지시와 관련해 당과 사전 논의가 있었는가'라는 질의에 "당과 사전 교감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상식적 조치가 이뤄진 것이 아니겠느냐"며 "적어도 중수청장은 임은정 검사의 상사인데 상사의 인사 문제를 두고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장관은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에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를 공개 비판해 온 임 청장에 대해 "임 청장은 중수청을 수사하는 기관이 아니라 정치하는 기관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에 대해 감찰에 착수할 것을 중수청에 지시하겠다"고 적었다.
반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야당 간사인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임 청장을 초대 광주지방중수청장으로 임용하는 인사를 낸 것은 바로 행정안전부 장관"이라며 "인사를 낸 게 겨우 열흘 전 아닌가"라고 했다.
강 의원은 "1주일 전에 임용하고, 고작 열흘만에 감찰에 착수한다? 윤 장관의 감찰 지시는 열흘 만에 스스로 인사폭망을 자백한 것"이라며 "천하의 트러블메이커를 갓 출범하는 초대 지방중수청장 6명 중 1명으로 인사 낸 것부터 잘못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중수청 출범 열흘 만에 행안부 장관이 중수청 간부의 개인 비위가 아닌 발언에 대해 감찰을 지시하는 것은 부적절한 선례를 남길 수 있다"며 "1년 전에 법을 통과시켜서 중수청이란 수사조직을 만들어놓기로 했는데 지난 1년간 무슨 준비를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도 "행안부 장관의 감찰 지시로 자칫 김 후보자에 대한 문제 제기를 소신껏 할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임 청장에 대한 감찰 지시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박병언 조국혁신당 선임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김 후보자의 그간의 이력이 근본적인 문제"라며 "임 청장에 대한 감찰보다 시급한 것은 한동훈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한 경위가 어떻게 됐는가 하는 점이다"고 했다.
박 선임대변인은 "논란이 있는 후보군을 빨리 정리해 향후 중수청-공소청의 수사-기소 분리 안착에 집중하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며 "논란의 확산은 국정동력 재확보에 도움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전남광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6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광주지방중수청에서 도어스테핑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10.06 goodwrite97@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6/NISI20261006_0002255997_web.jpg?rnd=20261006093812)
[전남광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6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광주지방중수청에서 도어스테핑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10.0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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